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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런던남자 Jul 23. 2019

하루 만에 책 쓰기 #4 책 쓰기의 15가지 마법들

나는 매주 한 권 책 쓴다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내 인생의 화두는 자유라는 하나의 단어였다. 그 자유 때문에 방황하였고 그 자유 때문에 아팠었다. 한때는 역마살이라는 단어를 동원하여 나의 자유를 대변하려 하였다. 하지만 역마살도 나의 자유를 찾아주지는 못하였다. 심지어 자유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였다. 사막의 신기루 같은 것이었다.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자유에 대한 목마름은 끝내 포기할 수 없었다. 죽기 전에는 반드시 찾아내야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는 참담하였다. 매 순간 인생을 즐기는듯하면서도 자유를 찾아 떠도는 유목민처럼 살아야 했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였다. 그 부산물 중 하나가 이민이었다. 그러나 이민도 나의 자유를 찾아주지는 못하였다. 자유는 정착해도 떠돌아도 찾을 수 없는 그 무엇이었다. 그래서 이민 생활 중에 또 다른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그렇게 자유를 찾으러 지난해 가을 한국으로 무작정 왔다. 자유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 일단 떠나고 보자는 심정이었다. 너무도 절박하였기 때문이었다. 한 치 앞을 분간조차 할 수 없는 무진 여행 같은 자유를 향한 방황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너무도 우연한 기회에 자유를 찾았다. 나에게 그러한 행운이 갑작스럽게 찾아올 줄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자유를 만끽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또 다른 인생을 살기 시작하였다. 그 자유를 찾게 해 준 은인은 다름 아닌 책 쓰기였다. 올해 초에 나는 우연히 하루 만의 책 쓰기 강의를 들었다.

     

믿기지 않은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나는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기존의 나의 모든 사고와 가치관을 흔드는 일대 혁명과 같은 사건이었다. 강의는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나는 강의시간 내내 반기를 들었다.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며 기존의 나의 논리와 질문으로 맞섰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논리에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평생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써보고 죽는 게 소원이었다. 그런데 세상에! 책 쓰기가 하루 만에도 가능한 것이었다.

     

나는 그렇게 해서 책 쓰기에 입문하였다. 하루 만의 책 쓰기는 누구나 가능하고 어렵지도 않았다. 대단한 발견도 아니었다. 책 쓰기는 직업 작가나 전문가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다는 기존의 편견이 문제였던 것이다. 나는 그렇게 편견으로 여러 겹 싸여있던 책 쓰기의 방해 요소들을 제거해 버렸다. 그리고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그러면서 마음껏 책 쓰기에 전념하는 일상을 살고 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지금보다 행복하였던 적은 없었다. 지금보다 가슴 뛰는 삶은 없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지금은 평생 프로젝트로 매주 한 권씩 책을 쓰고 있다. 그동안 내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자유가 바로 책 쓰기에 있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발견이었다. 책을 쓰면서 나타나는 수많은 효과들도 놀라웠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자유를 찾은 나는 매일 살아있음에 기쁨과 감사를 느낀다. 그렇게 찾은 자유는 우울증으로 끝도 없이 무너져 내리며 고생하던 지난날들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주고 있다.

     

책을 쓰려면 수많은 소재와 단어들이 필요하다. 그동안 아무런 의미도 없던 세상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기 시작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나는 세상을 가만두지 않는다. 아니 세상이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수많은 단어들 또한 한시도 나를 가만두지 않는다.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세상에서 제일 바쁘고 정신없는 삶을 살게 되었다.

     

매주 한 권 책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무모하고 의미 없는 도전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무모한 일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정면 승부를 걸었다. 대단한 성과물을 기대해서도 아니다. 나는 단지 책을 쓰는 동안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승부수를 띄운 이상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여유조차 없다. 매 순간순간이 그리고 매일매일이 나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세상의 모든 의미들은 언어를 통해 한번 걸러진 채로 나의 왼쪽 뇌 한쪽 구석에 저장된다. 순서도 없고 뒤죽박죽이다. 그렇게 왼쪽 뇌라는 창고 속에 저장되어있던 언어들은 매주 월요일에 노트북 자판을 통해 활자화되면서 정리가 된다. 그렇게 정리가 되고 정제가 되면서 한 권의 책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나오고 있다.

     

책 쓰기 자체가 주는 마법들은 신비로울 뿐이다. 그중에서도 진정한 자유를 찾아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된 나 자신을 생각하면 내가 느끼는 행복은 형언할 길이 없을 정도로 크다. 이제는 시간과 공간의 자유는 물론 수많은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경제적 자유는 덤으로 얻어진다. 세상의 모든 도시가 나의 거처가 된다. 세상의 모든 만물이 나의 언어를 통해 나의 일부가 되어 활자화된다. 이보다 더 황홀하고 경이로운 일이 또 있을지 의문이다.

     

나는 책 쓰기를 통해 그토록 갈망하던 진정한 자유를 찾았다. 그래서 지금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이 책은 나는 매주 한 권 책 쓴다. 의 후속 편이라 할 수 있다. 그 책의 마지막 장을 쓰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이렇게 후속 편으로 내게 되었다


자기발견

1. 자신과의 대화

2. 상처 치유

3. 자아실현

     

콘텐츠 개발

4. 책 쓰기 자체가 콘텐츠

5. 강연가로서의 활동

6. 전문가로서의 활동

     

퍼스널 브랜딩

7. 막연함에서 구체적으로

8. 가슴 뛰는 놀이

9. 사업으로 확장

     

자유로운 생활

10. 경제적 자유

11. 시간적 자유

12. 공간적 자유

     

노후대비

13. 정년 없는 직업

14. 노후파산 예방

15. 유산





나의 브런치에 올려진 모든 글들은 [하루만에 책쓰기]로 써서 별다른 퇴고 없이 올려진 글들이다. 
참고로, [나는 매주 한권 책쓴다]란 주제로 정기 강의를 하고 있다. 월출산 국립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14:00~16:00, 서울 선정릉에서는 매주 금요일 19:00~21:00다. 글쓰기와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들이 [하루만에 책쓰기]를 통해서 실제로 매월 또는 매주 한 권 책을 쓸 수 있도록 고정관념을 적나라하게 깨트려주는 강의다. 실제로 필자처럼 매주 한권 책을 쓰는 회원들만 20명 이상이다. 매월 한 권 책을 쓰는 회원들까지 합하면 100여명 이상이다.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온오프믹스닷컴에서, 월출산 상시 강의 문의는 010 3114 9876의 텍스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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