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미역
특유의 색과 강한 풍미,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물미역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봄에서 여름에 걸쳐 번식하고 겨울에서 봄에 걸쳐서 주로 재취되며 이 시기에 가장 맛이 좋다. 동의보감에선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어 열을 식을 식혀주고 기가 뭉친 곳을 치료한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물미역은 쌈, 무침, 자반 , 미역국,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출산을 한 산모에게 수많은 국중 왜 미역국 일까?
예전 고려 시대 때 사람들이 고래가 출산 후 미역줄기를 뜯어먹는 것을 보고 산모에게 미역을 먹여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 그 후로 산모들이 출산 후 미역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역은 조혈작용으로 혈액을 생성시키고 빈혈을 예방해주며 자궁의 수축과 지혈 효과가 좋아 산후조리를 할 때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에 쌓인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체내 면역 기능을 향상해주고 항암 작용을 한다.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재료: 물미역 한 묶음, 소고기 양지 100g, 국간장 3스푼, 액젓 1.5스푼, 참기름 2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물 1.3L
1. 물미역 한 묶음을 한입 정도 크기로 잘라준다.
2.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핏물을 제거한다
3. 참기름 2스푼을 두르고 (불은 약불) 고기를 넣어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볶아준다.
4. 잘라 둔 미역을 같이 넣고 중불로 달달 볶아준다. 약 5분 정도
5. 국간장 3스푼을 넣어 고기와 미역에 간이 배일 수 있게 충분히 볶아준다. 약 5분 정도
6. 물 1.3L를 부어준 뒤 30분가량 끓여준다. (이때 국이 끓기 시작할 때 다진 마늘을 넣어준다)
7. 부족한 간은 액젓으로 간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