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보리 쌀' 놀이가 떠오르네요
일주일 전, 출장을 다녀오느라 피곤했던 '후'는 다음 날 지각을 한다. 차가 밀렸다고 한다. 이유가 당당하다. 주말에 골프를 쳤더니 힘들다며, 월요일에도 늦는다. 어깨 운동을 해 보이며, 웃는다. 어제 늦게까지 세미나가 있었기에, 잠을 못 잤다며 '후'는 오늘도 또 지각이다. 배시시 웃으며 넘어간다. 등산,가족행 사, 회식... 다 이런 식으로다... '후'의 습관...우리와는 거리가 먼 얘기일까?
난 피곤해요! 내가 일을 좀 많이 했어요!... 이유가 있으니 그냥 좀 넘어가지요.. 자주 그러는 것도 아닌데, 뭘...
하며, 이유도 핑계도 다양하다. 핑계를 대고 있다는 걸 옆사람은 아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