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질투했었구나

자격지심, 4개월 전보다 -10포인트 하락


어제 집에 와서 내가 적은 한 문장


<나는 너를 질투했었구나…>


많은 혜안과 글로벌한 마인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밥 먹듯 하는 그녀

처음엔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이내 친분이 맺어지고 같은 “프레쉬매니스탄”이라는 공간에 거주하게 되면서

그녀의 깊은 생각과 통찰력에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그러다 이내 이것은 부정하는 마음으로 나타났다.


‘쟤가 말하는 것들을 듣기 싫다. 자신감 넘치는 말투도 깊은 경험도 다 듣기 싫다.’

그러다 다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고

가볍게 던진 한마디에 분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녀를 온라인상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쟤는 자기가 가장 잘랐지? 모르고 살고 싶다.’


가끔은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에

내가 답변을 하지 못할 때면, 나를 무시하려고 저런 질문을 하는구나.. 밉기도 했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나고,

나는 깨달았다.

아… 나는 너를 질투했었구나.

그런 나를 마주하고

“너”를 질투라는 감정을 빼고, 많은 경험 후 깊은 통찰력을 알려주는 좋은 친구로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하는 말을 내가 중심이 되어 듣길

나 역시 한국인의 마인드로 수용하고 받아들이길


어제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들에

두리뭉실하게 답변하는 나를 발견하며

이 부분이 내가 부족하구나, 치열하게 고민해야겠다 결심했다.


자격지심. 4개월 전보다 -10포인트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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