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인식이 사실을 이길 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왜 번번이 똑같은 상황에 저렇게 밖에 대처를 못하는 거지?
십 년이면 업그레이드도 될 만한데 왜 저러고 살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정말 붕어빵 찍듯이 주제가 똑같았다.
“어쩌 겄냐, 길이 막혀서 그런 걸. 본디 우리 막둥이가 에려서부터 질이 막히는 걸 못 견뎌했어야. 에미 니가 욕본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하겠습니다.”라고 하고,
∙그 일을 하고 있는 중간중간에는···“이러저러하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하고,
∙그 일을 끝냈다면··· “이러이러하게 끝냈습니다”라고 해야 한다.
-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53쪽
“아니 안 올 거면, 오지 못할 거면 중간에 전화라도 하지 말든가. 꼭 올 것처럼 해놓고 밉살맞게 결국은 안 왔다니까. 처음부터 안 오려고 계획에 있었던 거 같아. 더 황당한 것은 내가 조금만 늦게 도착해도 전화를 몇 번 씩이나 하시면서 일찍 출발하지 그랬냐며 다그치시거든. 근데 백 여시 같은 막내 동서한테는 찍소리도 못하시고 다음 명절에는 꼭 오너라 하며 끊으시더라니깐.”
일은 입으로 하고, 성과는 관계로 낸다.
묵묵히 일하는 것으로 성과를 내는 건 ‘바보’나 하는 것이다.
- 『그렇게 일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118쪽
당신은 어느 쪽에 해당하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