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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의 핵심은 '나만의 메시지'를 잡는 것

by 우희경

안녕하세요. 브랜드미스쿨 우희경입니다.

오늘은 <책쓰기>관련 칼럼을 씁니다. 벌써 100번째 칼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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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니다.


“무슨 내용을 써야 하지?”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하지만 책쓰기에서 ‘콘텐츠’보다 먼저 정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만의 메시지(core message)입니다.이 메시지가 없으면 책은 정보는 될 수 있어도 브랜드가 되지는 않습니다.




1. 메시지가 먼저인 이유 — 책은 정보가 아니라 ‘방향성’이기 때문이다.


많은 초보 작가들이 책을 쓸 때 ‘소재’를 먼저 정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나도 업무 효율에 대한 책을 써볼까?' '나의 육아에 대한 책을 써 볼까?'


이렇게 소재를 정하는 방식은 단순한 정보와 경험의 나열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추후 브랜드로 발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브랜드가 되는 책은 '메세지'로 시작합니다. 메시지가 분명한 책은 독자가 책을 읽고 '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구나' 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저자의 정체성과 전문성이 묻어 나옵니다.

즉, 메시지가 있는 책은 독자를 이끄는 근본적인 힘이 됩니다.





2. ‘나만의 메시지’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반복되는 경험에서 나온다.


많은 분들이 메시지를 정하라고 하면, 부담을 느낍니다. 하지만 브랜드 메시지는 거창한 경험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복된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추출됩니다.예를 들어, "내가 반복적으로 물었던 질문은 무엇인가?에서 떠 올려 볼 수 있는 거죠.


이렇게 반복은 곧 나라는 사람이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진짜 메시지’가 됩니다. 책쓰기에서 메시지를 정리하는 과정은 자기 브랜드를 재정의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5. 메시지는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자기 브랜드를 결정짓는 메시지는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가 없습니다.오히려 초안이라도 잡히면 쓰는 과정에서 더 선명해지기도 합니다. 많은 초보 작가들이 메시지를 너무 오래 고민합니다.


하지만 메시지는 ‘고민’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실천할 동력을 떨어지게 합니다.

적어보기 → 정리하기 → 사람들에게 설명하면서 확정되는 과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출발점’입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나만의 메시지를 잡는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brandmeschool/22408614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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