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1(목)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다. 속도 불편하고, 너무 피곤하다. 요즘 가끔씩 컨디션이 바닥이라서 일을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작업실 출근을 미루는 날이 늘어났다. 어제 포카와 홍제천에서 산책하다 찍었던 오리 사진을 꺼내 보았다. 보송보송한 귀여움을 보고 있으니 아주 조금 마음이 가라앉는다. 나는 새를 무서워하는 편인데 오리는 예외이다. 오리에게는 털이 보송보송한 포유류와 같은 귀여움이 있어서 특별히 애정 한다. 언젠가 오리를 기르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오리는 뭍과 가까이 지내야 기를 수 있다고 해서 포기했었다. 귀여움을 보고 활력을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집 주위에서 예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