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운 앱을
기가 막히게 잘 사용했어요. 고마워요."
"어제 택시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콜을 받고 손님을 태웠어요.
강남에서 수색까지 가는 손님이에요.
거리가 좀 멀어서. 화장실을 가고 싶은거에요.
손님을 보고 영어로 English? 하니까
못 알아듣는 거예요.
손님의 핸드폰을 나에게 보여주는 데,
화면에 영어가 써져 있는 거예요.
어제 배운 구글 번역앱을 열고
대화터치 대화 나눔 창 터치
마이크 누르고
내 핸드폰에 대고
내가 말을 했죠.
"화장실 소변이 급해요"라고 말하고
핸드폰을 손님에게 보여 줬어요.
손님이 화면을 짝 읽어보더니
Okay!!!라고 말했어요.
감사하게 화장실 갔다가
손님을 수색으로 모셔다 드릴 수 있었어요.
일상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었어요.
어제 배운 것을
바로 사용할 일이 생겨서 신났어요.
꼭 선생님께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안 배웠으면
진짜 큰 실수 할 뻔 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배우니까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