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린 Feb 23. 2021

안전한 관계

이별한자들의 생각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가지고. 조급해하지 않으면 돼. 다 견딜 수있어.”


하지만 지난 사랑에 대해  '잃었다'라는 느낌을 지우기는 쉽지 않다. 

'소중함'이 될 수 있었던 무언가를 견뎌내지 못해서 잃었다는 건, 

그만큼 각자 버텨내야 할 짐이 늘어났다는 뜻이니까. 


누군가의 말마따나 지금의 우리에겐 마음껏 표현해도 상처받지 않고 

힘들지 않은, 조금은 가볍고 안전한 관계가 필요한 거다.

이전 22화 불안과 평화의 역사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