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 곳은 밤이다.
밤의 짙은 어둠 역시
그 밝기가 다양하여
때론 짙기도
때론 옅기도 하다.
변하지 않는 사실은
밤이라는 것이다.
한 세계를 넘어서고
그 세계를 죽이는 일은 어렵다.
분리된 세계로부터
탈출하고자하는
몸부림이 잦아든다.
이제야 조금씩 직면의 세계로 간다.
상실과 불안의 세계를 벗어나
용기와 진실의 세계로.
그 세계는
틈 사이로 새어드는
빛과 같다.
해가 뜬다.
밤이, 끝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