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히데키의 <60세의 마인드셋> 중에는 " 하고 싶은 일은 절대 참지 말자. 남의 시선은 더 이상 신경 쓸 필요 없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생각도 접어두자. 나이를 먹을수록 하고 싶은 일은 해야 한다. 그게 후회를 남기지 않는 길이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일이 없다. 60세부터는 참지 말고 남은 인생을 거침없이, 자유롭게 즐기자."라고 했다.
나이 들어서는 굳이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 젊었을 때만큼 식욕이 왕성하지 않다.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리 많이 먹을 수 없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참지 말고 그냥 먹자. 그 대신 꾸준히 운동은 해줘야 한다.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는 평생 운동을 해야 한다.
먹고 싶은 거 먹고, 운동 매일 해주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잡념은 버리고 살면 아마도 건강하게 살지 않을까 한다.
이제 나이 들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거 이외에는 신경을 안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단순하게 사는 것이 상책이다.
지금까지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참견을 했다면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알아서 할 수 있게 두고 보는 것이다.
내가 없어도 이 세상은 잘 돌아간다. 내가 없으면 이 가정이 안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고 오지랖 일수 있다.
예외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자.
그렇다고 뒷방 노인네처럼 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할 일 없이 하루 종일 주는 밥만 먹고살라는 얘기가 아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피워보자는 얘기다.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나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자. 지금까지는 주위를 위해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나 자신만을 위해 뛰어보자.
이제는 젊었을 때만큼 열정적으로 뛸 수 없다. 그러니 다른 것에는 신경을 끄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만 열정을 쏟자.
열정을 쏟으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먹기 싫어도 먹어야 한다. 운동하기 싫어도 운동을 해야 한다.
주위에서 거슬리는 일이 일어나도 내가 참견을 해야 할 것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도 참자. 어차피 나는 이 세상에서 없어지는 그날이 온다.
이 세상은 내가 없어도 돌아갈 것이다. 미리 연습하자. 주위 사람들에게도 내가 없는 세상을 미리 연습시키자.
남편, 부인, 자녀, 친구, 친지 등 내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문제를 항상 신경 쓰며 살아왔다. 관여하며 살았다. 이제부터 조금씩 내려놓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오롯이 나만을 생각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이제 근력이 딸린다. 이제 내 나이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먹고 싶은 것 맘껏 먹고, 운동하면서 내가 하는 일에만 신경 쓰자.
중년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이 선물을 멋지게 활용하자. 각자 활용하는 방법과 방식은 다를 것이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각종 비료가 필요하듯 우리에게도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먹고 싶은 것 그때그때 먹고, 운동하고, 참견 끄는 일이다.
이제 중년이라는 선물을 받았으니 맘껏 자유롭게 나답게 살아보자. 이래서 난 중년이 좋다.
중년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다.
--오늘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