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과 노년 사이, 선택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by 오늘광장



신중년은 새로 생긴 신조어다.
예전 같으면 중년, 아니면 노년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신중년 안에는 중년도 있고, 노년인 사람도 있다.


각자 나름의 선택을 하고 살아간다.
누군가에게는 더 이상 할 일이 없는 시기이다.
반면 누군가는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중심을 세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왜 이렇게 나뉠까? 마음 건강에 의해서 나눠지지 않을까 한다.
마음 건강 안에는 여러 요인이 포함되어 있다.


변화하는 세상을 받아들이며 길어진 노년을 그냥 노년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길어진 노년을 중년으로 산다.
이 사람들이 바로 신중년이다.


내 경우도 예전 같으면 노년이다. 하지만 난 지금 중년으로 살고 있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실제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지금 같아서는 80살까지 중년으로 살지 않을까 한다.


이런 말을 하면 친구들이 웃는다.
그런데 100세 시대에는 중년에서 노년의 구분이 불분명하다.
각자 선택에 의해 중년으로 살 수도 있고, 노년으로 살 수도 있다고 본다.


마음의 건강은 신중년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몸이 조금 불편해도 일상은 유지된다.
마음이 지치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한편으로는 외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관계는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 새로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이다.
자기 돌봄은 외로움을 이기는 핵심 전략이다.
좋은 음식 챙겨 먹고, 햇살 아래 산책하며 '오늘도 잘 살았다'라고 스스로 다독일 수 있어야 한다.
이래야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된다.


그리고 때론 관계를 정리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불필요한 관계는 내려놓고,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 소중히 키워야 한다.
관계는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라, 깊을수록 편안해진다.


나이 들수록 관계는 좁히는 게 좋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혼자 놀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할 수 있다.


행복은 상황이 아니라 선택이다.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충만하게 살아가려는 나의 의지에서 시작된다.


이웃님들, 우리가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라고 봅니다.
내가 중년으로 살든 노년으로 살든, 행복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합니다.


CANI!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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