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직업적 자연인
실행
신고
라이킷
17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자연쌤
Aug 18. 2023
걷기 좋은 숲길
20230818 맑음
보통 산에 간다고 하면,
산봉우리에
올라 정상석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등산을 떠올리지만
나는
숲길을 배회
(rambling)
하는 트레킹을
권장한
다.
큰 산이던 작은 산이던,
멀리 떨어진 관광지이든 동네산이든 상관없다.
멋진 경관이나 시원한 계곡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우거진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
숲길을 걷는
것
자체가
운동이고 관광이며 명상이자 힐링이다.
우이령길은 서울 우이동과 양주 교현리를 이으며
,
북한산국립공원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옛 장흥 지게꾼들은 이 길을 한양으로 들어오는 지름길로
이용했다
는데
,
60년대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40여 년간 민간인의 통행이 금지되다가 2009년에야
개방되어
북한산둘레길 제2
1
구간이 되었다.
오랜 세월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곳이라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고
전 구간 경사가 완만한 탐방로라 트레킹 입문자도 쉽게 걸을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서울에서 가장 걷기 좋은 숲길이라 여겨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맑은 날 비 오는 날 할 것 없이 걷기 좋다.
특히 요즘 비 오는 날엔 흙탕길을 맨발로 걷는 분들도 많다.
시간 여건이 된다면...
우이령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한번 가져보시기를 추천한다.
탐방로예약제로 운영되어, 예약하지 않으면 탐방할 수 없다.
keyword
트레킹
등산
둘레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