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드레아 Apr 18. 2016

자존감과 자존심

Photos by 지노 님/ 미쿡버지니아

자존감과 자존심

언젠가 어떤 지인과 수다를 떨다 나온 말이다.


 자존감과 자존심.


비슷해 보이는 말이지만 의미가 사뭇 다른 두 말.
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까 자존심이 센 사람일까.

 그는 언젠가부터 깨달았다고 한다.

자신은 자존감이 높았던 사람이 아니고 자존심이 셌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오히려 자존감은 낮았던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크게 보지 않고

소신껏 살아가며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간다.


 하지만 자존심만 센 사람은 주변의 평가에 민감하고

인정 받지 못할 경우 쉽게 분노하며 불행해지기 십상이다.

 사십 줄이다.

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가. 자존심이 센 사람인가.

그의 한 마디 말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곰곰이 나를 들여다 본다.


내게 화두를 던져준 그 사람은

이미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어 있었다.

캐나다 록키산맥 근처의 에메랄드 레이크 photo by 지노 님/미쿡버지니아
캐나다 록키산맥 에메랄드 레이크 photo by 지노 님/ 미쿡버지니아
매거진의 이전글 비밀일기 - 들어가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