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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archist Dec 16. 2023

두둥...금요일이다.(이사준비)

2023.12.15

두둥...


금요일이다.


그렇다.


오늘은 겨울비가 여름비처럼 내리는 어느.이상한 12월의 금요일 되시겠다.


이번주는 마리지...


드디어 본좌의 아지트를 정리하기 위한 새집을 결정한 한주 되시겠다.


언 한달동안 시골이냐 도시냐를 놓고 고민했던 결과가 결국엔 가성비를 핑계로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다는 것.


뭐... 누구말로는(여기서 누구라 함은 저 멀리 G국에 거주하시는 코드명 대갈장군과 코드명 옥언니)수원이나 아산이나 거기서거기 아니냐 싶겠다만...



본좌에게서는 수원과 아산은 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지.


일단 수원에는 서울가는 광역버스도 많고, 세계문화유산 화성도 있고 행궁동 카페거리도 있고 근처 의왕 일월호수에 예쁜카페들도 많고, 동네곳곳에 물있는 공원도 많고, 도심지에 여자랑 데이트할 곳도 풍성하고... 서울여자만나러갈때 지하철이나(혹자는 소개팅하러갈때 무조건 차를 끌고가야한다고 하는데... 차없다고 본좌를 차버리는 여자들은 이미 싹수부터 알아봤으니...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고 싶지 않음.)  버스등 대중교통이 용이함.



반면


아산은.... 음...


음... 머가 좋은 점이 있을까???


음.... 공기가 좀 좋은가??? 잘 모르겠는데...


KTX역이 있다는거??



근데 아마 지금까지 여자들한테 수도없이 차인 이유가 설마 차를 안 가지고 나가서일까??? ㅡ.ㅡㅋ



암튼 결론은 회사근처의 거의 우리회사 제2의 기숙사같은 직원복지용으로 지어진 좀오래되긴했으나 럭셔리한 아파트단지로 이사를가기로 결정.


근데 이제 문제는 이동네가 정말 깡촌에 외딴섬마냥 도심지에서 동떨어져있다는 점인데... 반면에 아파트단지안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소화해 낼 수있다는 양면성을 보유하고 있음.


그러면 이제 본좌같은 집돌이는 영원히 바깥세상과 인연을 끊고 지낼수도 있을것 같음...



그러해서 일단은 마음은 좀 편해지긴 했으나 이제 슬슬 이사준비를 해야할것 같으다이기야.



이번주 내내


회사에서는 먼가 일하기가 싫어지는데...


이제 기흥라이프를 접고 다시 아산라이프로 돌아가려고 하니 뭔가 시원하기도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날씨도 좀 요즘 그지같아서 크리스마스분위기가 한껏 나야하는데 춥지도 않고 눈이 펑펑 쏟아져도 시원찮을 판에 여름처럼 비가 쏟아져 내림.


이거는 분명 기후적인 불안정성으로 인한 이상현상이라고밖에 설명이 안 됨. 생각해보니 이제 크리스마스도 언...1~2주밖에 안 남았는데 왠지 기분은 연말인것 같지가 않음.



그러하니...


지난번의 코타키나발루 여행기의 마지막편을 좀 쳐발쳐발해보려고 했는데 의외로 쓸데없이 분량이 길어진 관계로 이번주도 역시 다음주로 또 미뤄볼까함. (스미마셍~~) 이번주 두둥...금요일이다는 이쯤해서 오시마이해볼까하오니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불금에 약속이 있거나 없거나 야근을 하거나 안하거나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 본좌 옆자리의.. 코드명....(을 좀 정해봐야할듯함) 형님은 A형독감에 거려서 골골하시다가 결국 연차를 내셨음. 본좌는 A형이 아니라 안 걸릴지 싶은데마리지...ㅋㅋㅋ(ㅋㅋㅋㅋ 웃으라고 한소리임. ㅋ)  머암튼 신종플루에 걸렸거나 안 걸렸거나 너나나나 할거없이 모두모두 해브어 골져스한 프라이데이 되시길 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



PS. 이번주 본문과 하나도 관련없는 사진. 

역시 Stable Diffusion 을 이용한 AI 언니. 

근데 언니.... 길거리에서 신발은 왜 들고 서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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