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는 처음에 장보기부터 시작해서 본좌보다 나이어린 (한참어린) 청년들과 장을 보고 중간에 대부도에서 바다도 보고(들어보니 이쪽 바다가 썰물시간이 되면 바닷길이 열린다고 한다. ) 바다를 보다가 가져간 과자를 우적우적 씹다가 사진도 찍으면서 놀다가… 하다가… 재미삼아 과자한개를 갈매기들에게 던저줬더니.. 갑자기 마구마구 개때마냥 달려드는 갈매기무리를 쫒아가며 다시 엠티장소로 고고… 그렇게 어찌어찌 차를 몰아(물론 운전은 본좌가 안함. ㅋㅋㅋ) 엠티장소로 도착을 하였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을 하여 짐을 방에다 내팽겨치고 어느 카페로 들어왔는데…
헐… 대박… 마치 정말 어느 외국에 해변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하는 카페여서 우리는 여행을 온 것처럼 들떠 사진을 찍고 놀았더랬다. 각자 음료를 하나씩 시키고 여유롭게 들고간 카드게임을 하였더랬다. 달무티… 라는 게임이었는데… 중세계급제도가 고스란히 담긴 본좌의 생각으로는 노동인권이 무시되는 굉장히 불합리한 게임이긴 하지만… 뭐 어쩌겠어 게임인데…
암튼 게임은 게임이고.. 카페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여 외국에 온 기분을 좀 반감시키긴 했다만…. 나중에 본좌에게도 여친이 생기면 꼭 한번 평일에 같이 와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야지…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시간은 흘러 어느덧 저녁먹을 시간… 미리 도착한 선발팀이 고기구워먹을 준비를 하고 후발팀이 도착을 하고… 하여 오손도손 서로를 까대며 재미있게 고개를 구워먹고… 마쉬멜로를 구워 다이제사이에 끼워먹기도 하고… 닭갈비도 구워먹고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방으로 들어왔다.
이후 시간들은 이제 놀이 타임.
가볍게 윷놀이를 시작으로 게임의 열을 올리다 이것저것 하고 노느라 어느덧 시간은 12시를 훌쩍 넘기고…. 본좌는 체력이 저질이라… 중간에 자러 들어갔는데 나머지 친구들은 새벽4시까지 놀았다나…
암튼… 그렇게 재미지게 새벽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부시시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다시 집으로 출발. 시간이 조금 남아 카페에 들어가 노닥거리고 또 카드게임을 하고… 하다보니 예배시간.. 다들 한곳에 모여 앉아 예배를 드렸는데…. 사실… 꾸벅꾸벅 조느라… 무슨 이야길 들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어떤 만남의 섭리에 대한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암튼 기억이 잘 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코드명 이여사님께 연락이 와서 바로 서울로 튀어오라고 하심.
아..
나 진짜 개피곤한데…
예배끝나고 부랴부랴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로 고고….
볼일을 다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언 오후9시…
와… 그래도 이번 주말 참 옴팡지게 놀아제꼈구나… 하는 마음에 뭔가 좀 뿌듯해짐.
(근데 왜 놀아서 뿌듯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한주 회사에서는 뭐랄까… 주말을 잘 놀아서 그런지 뭔가 집중은 잘 안 되었는데 그래도 일거리를 하나둘 클리어해 나가서 또 나름 뿌듯했고…
매주 수요일마다 듣는 성경공부에는 집중을 잘 못했던 것 같고… (바울의 전도여행을 보고 있음. ) 그렇게 그렇게 어어어.. 하다가 또 벌써 금요일이 되어버렸다랄까…
(아.. 맞다!!! 신규캐릭터 코드명 시로쿠마 와 코드명 용용죽겠지팀장을 출현시켜야할 타이밍이 온듯싶다... 코드명 용용죽겠지팀장은... 일단 이름이 너무 긴 관계로 코드명 용용팀장으로 줄일까말까 고민중... 암튼... 추후에 다시 등장시키기로 하겠음)
이번주는 그래도 퇴근을 하고 바로 회사식당에서 밥을 먹고 또 바로 기숙사방으로 들어가면 나오귀 귀찮아질것이 뻔하다는 것을 본좌 스스로도 잘 알기에 방으로 들어가지 않고 곧바로 기숙사 운동장을 걸으며 소화를 시킨뒤 들어갔었던 한주..
그리고… 자기전에는 머리맡에 있는 새로산지 얼마 안된 초엽온니 소설을 읽다가 잠을 청했는데…
우와.. 읽으면 읽을수록… 대단하다….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튀어나오는 걸까??? 하는 신기함에 본좌도 힘을 내고 잉여력을 쥐어짜서라도 정말 작품 같은 작품을 남겨봐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던 한주…
시간은 벌써 12시를 넘기려고 하고 있기에 두둥금요일이다는 대충 이쯤해서 오시마이하려고 하는데…. 븨엣남 출장을 이제 슬슬 준비를 하려고 생각을 하니… 뭔가 좀 고국에서의 라이프를 더 잘 즐겨야 하겠다… 는 생각이 들고 만나야할 사람들을 빨리빨리 만나야하겠다… 하는 생각을 하게된 한주…
그러하니 언제나 그렇듯 본좌의 낙서글이 앞뒤가 매끈하게 연결되지는 않더라도 이쯤해서 대충 마무리 하려고 하니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금요일 야근을 했거나 농땡이를 부렸거나 너나나나 할것없이 모두모두 해브어 스위트 프라이데이 & Enjoy great weekend 되시길 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