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텔라 황 Jan 12. 2024

한겨레 21 연재를 마치며

1492호 연재를 마지막으로 한겨레 21 연재를 마쳤습니다.

일 년 넘게 한 한겨레 21 연재를 마쳤다. 연말이라 마지막을 찍기에는 좋은 때가 아니었나 싶다. 3주마다 글이 올라가고 반응을 보는 것이 좋았다. 가끔씩 네이버나 네이트 홈페이지에도 오르고 가장 많은 읽은 기사 높은 순위를 유지해 설렘 넘치는 일상이었는데 아쉽다.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우연히 접한 기사가 내가 쓴 글인걸 알고 링크를 보내주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브런치에 올리면 조회수가 얼마 되지 않은 반면(물론 저의 구독자 수가 너무 적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한겨레 21이나 한겨레 신문에서 올려주면 단시간에 몇만 명이 클릭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자주 메인에 띄워주셔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연재를 하면서 많이 배우고 독자와 대중의 시선을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마치려니 너무 서운하다. 또 다른 연재를 하고 싶어 다른 매체에 연락해 볼까 고민 중이다. 두 번째 책 수정도 해야 하지만 써놓은 글이 꽤 많아 연재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난다. 그래도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수정에만 매진하려고 한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 한겨레 윤운식 기자


부족한 글을 실어주고 피드백 주신 구둘래 편집장님 그리고 한겨레신문에도 실어주신 기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 함께 소중한 의견을 나누어주신 독자분들께도 허리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https://h21.hani.co.kr/arti/SERIES/2907


작가의 이전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