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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아플 수있어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하였습니다.

by 노연석

"지난 1차 때 접종 후 아픈 곳 있었나요?"

"네, 머리도 아프고, 속도 메슥거렸었습니다."

"이 번에도 그럴 수 있으니 열나고 두통이 있으면 타이레놀 드세요."

"네."

"이동하셔서 접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컨디션 어떠신가요?"

"네, 괜찮아요"

"이번이 1차 때보다 더 아플 수 있어요. 내일까지 무리한 운동하지 마시고, 술 드시지 마세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30분을 대기하다 아무런 증상이 없어 대기실을 나왔습니다.

1차 때보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 내일, 모레가 되어 봐야 알겠지요.

1차 때는 다음날 새벽에 머리가 아파 새벽에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납니다.


더 아플 수 있다는 말에 그 아픔이 얼만큼인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도 있었고 그냥 지나간 사람도 있다는데

2차에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은데 나에게는 어느 정도의 고통으로 다가올까?


어쩌면 또 3차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할 수도 있겠지만 2치 접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무 탈 없이 지나가기를 기대하며,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Image by Johaehn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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