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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숲코치 신정이 Mar 19. 2018

13 사춘기. 가장 사랑하고 돌봐야 할 한 사람

엄마의 코치력으로 사랑스러운 아이를 늘 곁에 두라

어떻게 하면 아이와 잘 지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잘 자라도록 도울 수 있을지.... 엄마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지나오는 동안, 아이가 나를 어른되게 해 주고 있었음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by 숲 코치. 신정이)










# 내가 가장 사랑하고 돌봐야 할 사람의 이름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가운데 세 사람의 이름을 적어보자.

그리고 살아가면서 내가 돌봐야 할 사람 중의 세 사람의 이름을 적어보자.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                       ),  (                        ), (                            )

* 내가 돌봐야 할 사람 : (                       ),  (                        ), (                            )


세 사람만 적어보라고 하니, 살짝 고민이 될 수도 있다.

누구의 이름을 적었는가?
사랑하는 사람과 돌봐야 할 사람이 중복되어 적히기도 했을 것이고, 새로운 이름이 적히기도 했을 것이다. 어쨌든 이들은 내가 살아가는 동안 가장 사랑하고 돌봐야 할 사람들임에는 틀림없다.
한 사람 한 사람씩 얼굴을 떠올려보라. 마음이 뭉클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이들은 일부러 의식하지 않아도 매일매일 생각나고, 함께 있으면 늘 편안한 사람들이다.
또 이들은 내가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의미를 부여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사람들이며, 그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이다.



이제 적어놓은 이름들을 가만히 살펴보라.

* 적어놓은 이름 중에 당신의 이름이 있는가?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자리에, 그리고 내가 돌봐야 할 사람 자리에 당신의 이름이 있는가?
*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다면 몇 번째에 있는가?
*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곁에 있는 사람 중에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을 잘하게 되면 자연히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을 잘 하게 된다.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람이 주는 사랑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지금 이순간 우리는 자신을 돌보지 않은 채, 아이를 향해 정신적, 물질적으로 과다하게 지원하고 있지는 않은지 진지하게 뒤돌아보아야 한다.
 (본문 중략...)


엄마가 자신을 돌보며 스스로의 탁월함과 가치를 사랑하고 가꾸어나갈 때, 그 에너지는 저절로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된다. 그 에너지는 주변을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기분 좋은 응원과 격려를 선사하라.

그리고 자신을 더 많이, 더 자주 돌보라.

점점 더 자신을 사랑하는 놀라운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 엄마가 먼저 독립을 준비하라



아이를 양육하느라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준 엄마들은 아이가 성인이 되어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할 때쯤 뭐라 표현 못할 허전함으로 마음이 무너져 내리곤 한다. 
어느새 젊음의 시간은 지나가고, 자신의 젊음을 받쳐왔던 아이는 이제 더 이상 엄마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은 탓이다. 엄마가 아이의 인생을 대신해줄 수 없듯이, 아이 역시 엄마의 남은 인생을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는 자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그동안 엄마는 아이가 싹을 틔우고, 그 싹이 잘 자라도록 비닐을 씌워주고 영양제를 주며 성장을 도왔다.

아이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었던 세월은 어쩌면 엄마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지 않았을까!
나를 통해서 세상에 온 아이를 마음껏 사랑하고 돌보라. 그리고 그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할 때면 이제 엄마가 먼저 독립을 준비하자.
아이로부터 독립이란 아이 뒷바라지하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엄마 자신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일을 말한다. 아이에게로 집중해 있는 에너지를 조금 덜어내어 이제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는 일에 사용해보자는 것이다.
(본문 중략...)



새로운 나를 디자인해 나가는 일은 나를 가장 사랑하고 돌보는 일이며, 곧  내 아이를 가장 사랑하고 돌보는 일이기도 하다.
명료한 꿈을 가지고 자신을 돌보고 가꾸어가는 코치 엄마 곁이라면, 아이도 기꺼이 자신의 꿈을 향한 힘찬 여행을 함께 할 것이다.








책. 사춘기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엄마의 코치력 / W 미디어 / 저자 신정이입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아이의 사춘기에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의 마음에 응원을 보냅니다.

#코칭의 https://blog.naver.com/netip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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