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 갈대의 꿈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우리가 나는 건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야, 그러니 바닷가를 떠나 날아올랐다가 다시 돌아올 수만 있으면 되는 거 아냐? 갈매기들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여겼다. 그러나 조나단만은 달랐다, 여느 갈매기처럼 행동하면 배는 부를지언정 마음은 불편했던 탓에 “그렇게 튀며 살아야 해? 그냥 비슷비슷하게 살면 인정은 못 받아도 편하게는 살 수 있잖아. 그런데 왜 사서 고생한대?” “내가 즐겁지 않으니까 그렇지! 내가 다른 사람 때문에 사냐, 그들이 정해 놓은 테두리에 맞춰 살게? 내가 즐겁고 행복하다면 벗어나는 것쯤이야 뭐~” “수천 년 동안 우리는 생선 대가리나 쫓으며 살아왔습니다. "
갈대의 나래짓
그러나 이제는
살아가야 할
다른 이유가 생겼습니다.
배우고,
발전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마치 새의 활공 짓이
더 높이 나는 새가
더 멀리 보며
전체를 그릴 수 있는 것처럼
마치 연어의 회귀본능처럼 말입니다
갈대의 꿈
갈대의 나래짓
갈매기의 꿈을 향하여 다시
더 큰 나래를 위해
끝없이 쉬지 않고 날아오르는 거야
그러다 지쳐서 쓰러지겠지
더 이상의 날갯짓이
펼쳐 지지도 않겠지
그러나
난 또다시 일어날 거야
오뚝이처럼 말이지
라이트 형제처럼
실패와 도전이라는
굴레라는 시행착오를 무한반복의
꿈을 향해서 말이야
그 길이 어떠한 길이더라도
새로운 모험은
나의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나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이 충분해
더 큰 꿈과 희망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거야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은
모험이 답이니까
사랑해
갈대의 철학
2021.2.12 강릉 경포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