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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갈대의 철학 Jul 14. 2018

한 점의 바람

- 한 점의 마음

20018.7.14 치악산 활공장

한 점의 바람

- 한 점의 마음


                                               시. 갈대의 철학[蒹葭]



한 점의 바람 불어와

그대에게서 훔친 눈물
두 뺨을 차갑게 적시고


한 점의 마음 다가
두 뺨에 식어버린 눈물

다시 용암(熔岩)되어 흐르네


2018.7.14  고둔치 계곡
하늘말 나리꽃
노란꽃 원추리
산수국

2018.7.14  치악산 고둔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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