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제 미상
너를 향해 가는 시간은 같은데
매일 해는 짧아져
어두워가는 하늘
겨울바람에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까만 차가움
하나 둘 켜지는 불빛에
너의 모습 비칠 때면
나를 향한 환한 웃음에
편히 기대어 잠드네
늘 같은 시간 퇴근하는 나
그런 나를 퇴근길에 마중 나온 그대를 생각하며 쓴 시
요즘처럼 해가 점점 짧아져가는 날
그때를 다시 떠올려 본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입니다. 시, 소설, 수필을 씁니다. 조현병과 조울증을 비롯한 정신증, 컨텐츠를 이용한 정신치료, 호스피스를 통한 아름다운 죽음에 관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