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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veller Hoony Feb 01. 2022

4. 기회는 자기가 만드는 것이다.

병상 일지.

오늘은 1월 30일 일요일이다.   영하 9도 맑음


병원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 아내와 딸은 잘 잤는지 걱정이 된다. 아마 힘들었을 거라 짐작된다.

나는 4시쯤에 한번 깨서 히터를 틀고 다시 잠을 청했다.  창가 옆이어서 찬 바람이 들어왔다. 온도가 나랑 맞지 않아서 저녁엔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다. 오전 6시 40분 혈압 측정

아침 식사 시간은 7시부터 이다. 6시 59분에 병실 불이 켜지면서 밥이 도착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 나로서는 부담스럽지만, 약을 먹어야 하기에 좀 있다가 천천히 먹기로 한다.


 

일찍 일어났더니 슬슬 배가 고파 7시 30분에 식사를 했다. 오늘은 별다른 치료는 없다.  

2시에  침, 추나요법을 포함해서  30분간 치료했다.  


바깥 풍경, 식사

치료 후 좀 허전한 감이 있어 어머님이 싸주신 잡채를 먹었다. 아! 움직이지 않으니까 소화가 전혀 되지 않는다. 비행기에 앉아 있는 것만큼 활동량이 없다.  

5시에 온 저녁을 먹을 수 없었다. 좀 미루고 있다 5시 30분에 식사를 하고,

바디로션과 핸드크림을 사러 올리브 영에 다녀왔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10분간의 외출은 주어진다) 여기 가족이랑 자주 오는 영풍문고 있는 곳 있데, 환자는 맘대로 돌아다닐 수 없구나. 가족이랑 같이 있을 수도 없고, 아프지 말아야지


오늘은 부업을 하기 위해 유튜브를 보려고 한다. 그동안 듣기만 했는데 오늘 시도해 보려고 한다.

꼭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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