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돌 아이랑 시안 여행기와 꿀팁 1부

대안탑, 조이시티 쇼핑몰, 대당불야성, 위에더시엔 식당

by 닉 캐러웨이

9월 12일~14일 금토일 2박으로 JW Marriott Xi'an Southwest 후기는 먼저 남겼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아이와 함께 한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대한항공 시안행 직항을 타고 비행 시간은 2시간 25분 정도만에 시안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새로 지은 T5 터미널인데 넓고 황량하고 엄청나게 깨끗합니다... 남자 화장실에서 청소부 할아버지가

핸드 타올 각까지 잡고 있는 걸 보고 아.. 여기가 내가 알던 중국인가 이야기 나옵니다.


꿀팁 1) 중국 입국 카드 쓰실 때 앞의 중국 내 연락처는 호텔명만 쓰시면 되지만, 뒤에 있는 중국 내 연락 가능한 사람 칸에는 호텔명과 호텔 전화번호를 꼭 적으셔야 합니다. 패키지 투어이신 경우에는 가이드명과 가이드 중국 핸드폰 번호 적으시면 되구요. 이거 안 적으셔서 입국 수속할 때 다시 적으라는 이야기 듣고 발걸음 뒤로 하는 분들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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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을 타고 왔지만 뒤의 시안 공항 한자가 멋있어서 찰칵 찍었네요. 천진항공 도색 너무 올드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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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건물 컨셉으로 꾸며져 있던 시안공항 내 사이니지 앞에서 여행 화이팅을 외치는 패기 넘치는 만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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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공항 T5에서 DiDi를 불러서 시내로 갑니다. 디디 탑승하는 곳은 지하1층에 있습니다. '网约车 (e-hailing)'이라고 적힌 곳으로 총총 움직이시면 됩니다. 일반 Taxi 탑승처와는 조금 달라요.


꿀팁 2) DiDi로 호출하자마자 높은 확률로 중국인 기사님이 전화를 겁니다 어디서 타는지 물어보려고... 중국어 능통자 아니시면 바로 전화 거절 날리신 다음에 DiDi 메시지 Default 중 하나로 되어 있는 "난 중국인이 아니라서 문자로 해주세요"라고 영어로 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략 본인이 어디 있는지 사진 찍어서 메시지 보내면 얼추 찾아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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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갈 때는 DiDi 프리미어가 아닌 일반 불러서 갔습니다. 담배 냄새 까지는 아니고 약간 구수한 냄새가 나는 차.. 하지만 시안사람 기사님이 친절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삼성전자 공장도 시안에 있고 해서 시안 사람들의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나 호기심이 엄청 나다는 것! 사람 때문에 불쾌한 경험을 한 적 없는 2박 3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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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Marriott Xian SouthWest 호텔에 도착하고 얼리 체크인 하고 시내로 다시 나가봅니다.


호텔 후기는 이미 남겼으니 아래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nick-carraway/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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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i를 타고 호텔에서 대자은사 남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대안탑! 전날까지 폭우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번 여행 기간엔 날씨가 좋았어요. 미세먼지 킹인 시안인데 이때 공기도 꽤 좋았네요.


꿀팁 3) 디디에서 목적지 검색할 때 영어로 'Daci'en Temple Ticket Office' 또는 South Gate 검색하시면 대자은사 남쪽으로 제대로 내릴 수 있습니다. 간혹 대자은사 북쪽이나 막혀 있는 다른 곳에서 내리셔서 한참 걸었다는 후기를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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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대자은사는 서기 648년, 당나라 태종이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 합니다. 이후 불교 전파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면서 현장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이곳에서 번역했다고 하니 역사적 의미가 크네요. 절 안에는 대안탑이 세워져 경전을 보관했는데, 이 탑은 시간이 흘러 시안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되었습니다.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불교 문화의 흔적을 가장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이자, 중국 고대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절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합니다. 지금도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이 발길을 멈추는 이유가 여기에 있겠지요. 서양에서 온 외국인들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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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있으면 즐거움과 이익이 있다’ 복을 부르는 문구가 써있는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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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지 티켓이 꽤 멋진 시안입니다. 성인 입장권이 10위안인데, 대안탑 올라가는 티켓은 별도라는 점! 대안탑 바로 앞에서 추가로 25위안짜리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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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은사의 종루(鐘樓), 즉 불교 사찰에서 아침저녁으로 종을 울려 예불 시간과 법회를 알리던 전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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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가 잘 되어 있는 소나무들도 경내에 호젓하게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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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라서 비교적 한적하게(?) 구경하고 사진 찍었네요. 대안탑 근처에 가면 물론 여전히 사람은 많습니다만 주말에 왔다면 정말 정신 없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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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부처님은 뭐하는 분이냐고 물어봐서 아이와 엄마아빠가 건강하도록 지켜주시는 분이라고 얘기해주니까 눈이 초롱초롱해지더니 자기도 엄마아빠 건강하도록 절한다고 ㅠㅠ 갑분 뜬금 감동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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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 석상 앞에 앉은 꾸러기가 귀여워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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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이라 그런지 여러 부처들을 모시는 전각들이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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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은사 안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천수관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팔이 수없이 뻗어 있는 모습은 중생을 두루 구제하려는 자비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각 손마다 눈을 새겨 고통받는 이를 모두 바라보고 돕는 의미가 담겨 있네요. 원래는 두 팔을 가진 관음보살이지만, 더 많은 사람을 돕고자 천 개의 손과 눈을 지닌 모습으로 변화했다고 합니다. 관음보살은 재난을 막고 어려움에서 건져주는 자비의 화신으로 불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대자은사에서 마주한 천수관음보살은 웅장함 속에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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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탑 매표소에서 다시 탑에 들어가는 표를 사고 나서 아이와 함께 올랐어요. 대당불야성이 펼쳐진 시내 전망이 시원합니다. 윗 사진은 저층, 아래 사진은 대략 5층 정도에서 찍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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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시안의 동쪽일 듯한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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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가 바로 해석해준 위의 안내판! "천년 당탑 (千年唐塔): 대안탑은 당나라 영휘 3년(서기 652년)에 세워졌습니다. 현장법사가 “실크로드”를 통해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불상, 불구(佛具)를 보관하기 위해 건립된 불탑이지요. 탑은 방형 구조로, 일곱 층에 높이는 64.7미터에 달합니다. 탑좌(塔座), 탑신(塔身), 탑첨(塔尖)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안탑은 벽돌로 쌓은 전탑(砖塔) 가운데서도 누각형 불탑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불교 건축의 중국화 과정에서 중요한 전형일 뿐 아니라 시안의 상징적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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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도 아래와 같이 GPT의 도움 받으니 좋네요. "대안탑은 인도의 불탑을 기초로 하여, 중국 전통 건축 방식을 결합해 지어진 방형 누각식 전탑입니다. 평면은 정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탑의 벽면은 목조건축을 모방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길게 뻗은 판석과 난간, 기둥머리 장식이 층마다 하나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은 각각 아치형 창문 하나씩, 3층과 4층은 각각 두 개의 창문, 5층·6층·7층은 각각 세 개의 창문을 두었습니다. 각 층에는 돌출된 난간이 있고, 모서리마다 치켜 올라간 기와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네 면의 중앙에는 모두 비익(날개를 합친 듯한 장식 창문)을 배치했습니다. 탑 꼭대기는 여전히 청색 유약 기와로 된 층층의 지붕을 올렸고, 그 위에는 연꽃 봉오리 모양의 보륜(寶輪, 탑의 꼭대기 장식)을 얹었습니다. 탑 내부는 층마다 나무 계단을 설치하여 나선형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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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을 나와서 광각으로 찍어본 대안탑이에요. 실제로 보니 정말 웅장하고 멋집니다. 대안탑이 64.7M인데 소실되지 않았더라면 약 80M는 되었을 신라 황룡사지 9층 목탑은 얼마나 멋졌을까요. 꿋꿋이 세월을 버틴 건 석탑이니 아쉬운 마음도 동시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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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탑 주변의 경내도 절 건축들이 좋았습니다. 산책하기에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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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중국이 잘하는 마케팅. 유적지나 캐릭터 아이스크림 팔기 ㅠㅠ 대안탑 아이스크림이 15위안인데 안 사줄수가 없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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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작지만 아이는 무척 좋아했던 초코 아이스크림... 뒷날 병마용에서도 또 먹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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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내에 현장법사가 가지고 왔다고 일컬어지는 불경들을 모은 건물이 있는데 이렇게 멋진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금박을 입히고 선각으로 세부를 새겨 넣은 금박 부조 벽화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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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를 깎아서 만든 부조도 있어요. 서역에서 불경을 가지고 온 현장법사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 '서유기'인데요, 불경을 중국에 가지고 오고 대자은사와 대안탑이 만들어진 역사를 기록한 작품이라 그런지 아이도 신기해 하면서 꽤 열심히 봤어요. 아래와 같이 아이를 위한 서유기와 손오공 이야기를 Google Storybook AI 로 만들어서 미리 보여준 효과도?


https://g.co/gemini/share/81c01bf720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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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너무 고맙게도 청명해서 사진도 잘 나왔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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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장법사는 현장법사의 별칭이자 경칭으로, 《서유기》의 '삼장법사' 캐릭터는 실제 당나라 고승 현장(玄奘, 602~664)을 모델로 만든 것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이 절도 서유기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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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박 부조, 나무 부조도 있는데 돌 부조가 없으면 섭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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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기점이자 중국으로 불교가 들어온 첫 도시인 곳이라 그런지 코끼리 석상의 의미가 가볍지 않게 느껴졌네요. 중국인이 가장 아끼고 그리워 하는 시대인 '당나라' 시대 국제 도시 장안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머리 속에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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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동자승 앞에서 활짝 웃는 귀요미 아이입니다 ㅋ 자기도 동자승 모자 쓰고 싶다고 꺄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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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은사와 대안탑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조이시티 쇼핑몰에 갑니다. 한자어로는 大悦城(따위에청) 이죠.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대형 쇼핑몰이에요. 패션 브랜드와 다양한 맛집, 카페가 모여 있고, 실내에 아이들을 위한 테마 공간과 체험형 매장도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입니다. 규모가 커서 하루 종일 쇼핑과 식사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곳이라 시안 여행 중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들르기 좋아요. 바로 옆은 당나라 절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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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토어에도 들어가봅니다. 샤오미 스토어도 전기차들이 디플되어 있는데 여기도 ㄷㄷㄷ 샤오미와 달리 직접 제조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 차량 메이커와 제휴해서 개발하는 것 같더라구요. 차 디자인은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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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두번 접는 폴더폰입니다 ㄷㄷ 갤럭시 폴드 7 만져보기 전이었다면 우와했을텐데.. 그래도 대단하긴 합니다. 우리 돈으로 4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눈이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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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커보였던 조이시티 쇼핑몰. 체감 상으로는 진짜 커보였는데 와서 비교해보니 전체 총 면적과 매장 면적은 고양 스타필드의 딱 절반이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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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 조이시티 몰 식당가에 가서 '悦得闲(위에더시엔, Yuèdéxián)'에 방문합니다. 광동 요리 전문 식당이고 리뷰도 나쁘지 않아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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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색채의 간판이 저희를 맞이하는~ 매장 내부도 넓고 창가에서는 조이시티 내부 전망을 보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당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서비스도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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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여행갈 때마다 키즈 메뉴 시켜달라는 똥강아지 덕분에 시킨 키즈 메뉴 볶음밥. 옆에는 가챠로 뽑은 울트라맨 장난감입니다 ㅋㅋ 애매한 구성이지만 兔子布丁 (토끼모양 푸딩)은 좋다고 달려드는 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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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沙海虾红米肠 (금사해하홍미창)이라는 창펀 딤섬입니다. 새우가 가득 들어가는 광동 대표 딤섬이죠. 아쉽게도 광저우 점도덕(点都德)과 타오타오쥐(陶陶居)의 미창보다 맛있진 않았습니다. 요리 먹으러 가고 싶은 광저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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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메뉴 시켰으니까 굳이 안 시켰어도 되었을 파인애플 볶음밥입니다. 많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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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갈비 요리인데, 좀 애매했습니다. 광저우에서도 중국식 갈비는 향신료를 다르게 써서 인지 잘 안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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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확률이 매우 낮은 청경채 요리. 중국 식당에서는 채소 요리도 1인분을 Full로 팔아서 힘들어요 ㅋㅋ 가볍게 1/2 정도만 팔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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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煎韭菜饺 (향전구채교)라는 부추 군만두입니다. 이번 식당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ㅎㅎ 고소한 부추가 가득 들어서 풍미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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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몰을 구경합니다. 중국도 유괴 이슈가 심해서인지 어린 아이들이 워치 차고 돌아다니는 걸 많이 봤는데 몰에서도 이렇게 적극적으로 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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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뻥 뚫린 공간이 많아서 더 넓어보이나 봐요. 분수 뒤 계단에 종종 앉아서 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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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오락실에 충격적인 비주얼의 게임이! 울트라맨이 직접 되어보는 울트라맨 격투 게임입니다 ㄷㄷ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서 게임이 끝나면 기념 사진도 인화해주는 ㄷㄷㄷ 가격이 무려 18위안 (거진 3,500원) 이라서 2회차 외치는 아이를 단호하게 저지! 울트라맨 안 그래도 좋아하던 아이가 정말 즐거워 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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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갔을 때도 느낀건데 중국 아이들이 일본만큼이나 울트라맨 좋아하나 봐요. 토이 스토어에 울트라맨 관련 완구가 가득~ 앞에서 포즈 따라하는 아이입니다. 중국어로 奥特曼 (Ào tè màn) 성조 따라 발음하면 '아오터만!' 인데 진짜 울트라맨 처럼 들리는 매직... 중국 자체에서 만든 제품들은 괜찮은데 일본, 미국 등에서 역수입해오는 브랜드 제품들은 중국에서 정말 비쌉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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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의 자랑이자 명물 대형 손오공 앞에서 한 컷. 서유기의 도시 답게 손오공 삼장법사 관련 아이템이 많은 시안입니다. 3층에서 보면 손오공 얼굴과 같은 높이에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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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 병사를 재현해 놓은 인상적인 레고 스토어에도 들러봅니다. 한국의 레고 스토어들은 아이 체험 공간이 유명무실한데 여기는 듀플로, 레고 등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았어요. 레고도 수입 제품이라서 환율 계산하면 한국보다 5~10% 더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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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레고 스토어에서는 당나라 황궁 대명궁의 정문인 단풍문(丹凤门)을 정교하게 재현한 레고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당. 위엄 있는 계단과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시안의 역사를 장난감 속에 담아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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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스토어 앞에서 바라본 조이시티 1층 광장! 넓고 시원시원해요. 대자은사 보고 땀나고 지친 몸 쉬기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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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왔으니 HEYTEA도 마셔야죠! 3배말차 (x3 찐한 말차 뜻인듯) 밀크티 시켰는데 엄청 달지 않고 딱 좋게 말차의 눅진한 맛도 잘 살리고 좋았어요. 다만 카페인 들어가 있는 걸 생각 안 하고 저녁에 벌컥 벌컥 마셨더니 밤에 잠이 안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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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 컨셉으로 몰 곳곳에 있던 조형물들이 귀여웠어요. 나름 포토스팟이라 아이도 재밌게 사진 많이 남겼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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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에서 나오니 저녁 7시 30분이 되어 해가 졌어요. 대각선으로 길을 건너면 엄청난 규모의 대당불야성 거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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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정말 많은 대당불야성! 거리가 엄청 커서 세종대로를 2~3배 쭉 이은 느낌이었어요. 불이 켜진 대안탑도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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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불야성 주변으로 시안시 극장과 여러 플래그쉽 스토어도 있는데 제 시선을 강탈한 DJI 스토어~ 아쉽게 시간 상 들어가보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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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인데도 인파가 어마어마했던. 그래도 거리 곳곳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와보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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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모르고 대당불야성 진입했다가 끝까지 가서 나오는데 거의 2시간은 걸린거 같습니다 ㄷㄷㄷ 재밌었는데 진은 빠진... 호텔에 다시 도착해서 꿀잠에 빠집니다.


다음날은 병마용과 화청지 가는 날이라 특히 씻고 바로 뻗었네요!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병마용과 화청지도 2부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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