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를 구하기 위한 밥그릇을 들고 있는 어린이에게 총을 쏜다는 이스라엘 군인의 이야기와
내가 제대로 된 거처 없이 살아가고 있어서 내가 커피 한잔 마음 놓고 사 마실 수 없다는 엄마의 악다구니가 귀고막에 뎅뎅 거리며 잔영을 만들자
심장 한구석에 역겨움이 고였다.
그위로 세상 흠잡을 때 없는 달이 뜨고
귀뚜라미가 울었다.
빛을 보려면 어둠이 있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