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기 이사 오기 전에 고칠 데가 있어서 교회에서 이 지역 최고라고 정평 나있는 집사님을 소개받아 믿고 맡겼죠. 나이도 지긋하시고 견적 내는데 믿음이 가서 몇 가지 공사를 맡겼어요. 그런데 공사 후반기에 말 바꾸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처음 말과 달라진, 그 말 바꾸기를 하더라고요. 공사가 처음보다 커져서 처음에 얘기한 가격 으른 비용이 안 맞으니 돈을 더 달라는 거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긴소리 하기 싫어서 돈 더 주고 공사를 마쳤어요. 그 사람은 돈만 벌고 내 감사는 벌지 못했죠. 그걸 받아야 보람으로 환전해서 자기 삶을 채울 텐데 돈만 벌어간 거죠. 그다음부턴 돈 더 주고 미국인들에게 일을 맡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