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이백마흔일곱 번째날

아름다움은 더욱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245

아름다움은 더욱 밝게 빛납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의 눈동자 속에서보다

그것을 갈망하고 있는 사람의 가슴 속에서.





원문⟫

Beauty shines brighter in the heart of him who longs for it than in the eyes of him who sees it.





새로 한 번역⟫

아름다움은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눈 안에서보다

그것을 갈망하는 이의 가슴 속에서 더 밝게 비칩니다




읽기글∙1⟫

아!

Ahh!

阿!






읽기글∙2⟫

그러니까

예인들이 큰 상을 수상할 때나

만남의 자리에서

시청자, 관객, 청취자, 팬 여러분에게 영광을 돌린다거나

감사한다고 할 때

그것은 사실에 대한 간파看破입니다.

이 맞는 말을 언제나 진심으로 하고 진심으로 듣는다면

모든 시민이 주권자라는 것을

권력자가, 그리고

권력을 위탁하는 시민 양쪽 다

더 잘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선

이 이해가 진짜가 되려면

우리가 아주 드물게

번개 치듯 잠깐씩 맛 보았던 그 경험.

정치가 예술인 경험, 다시 말하여

‘하나가 되는’ 경험이 더 많아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가 되기 때문에

죽은 자를 산 자가 따라가고

광장에서 피를 흘려도 사람들이 두려움보다 희망으로 벅차

행진한 것입니다.

손바닥이 좀 까져도 밧줄을 놓고 온몸을 추락시킬 사람이 어딨단 말입니까!





*셋 모두 감탄사입니다만, 마지막에 둔 중국어에서의 ‘阿’는 ‘아프다’는 외침입니다.

그래서 지압에서는 경혈들을 일컬어, “여기가 아파”라는 말을 한다고 하여

아시혈(阿是穴)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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