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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이야기 Jun 24. 2022

[소소한 이직이야기] 08. 여덟 번째 노닥노닥

내겐 너무 가벼운 요즘 채용


요즘 채용 트렌드를 보면 확실히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채용 트렌드를 보다보면 예전과는 참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이라고 해봐야 몇년 차이인데 정말 많이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아직도 구직자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취미와 특기는 물론이고 가족 인적사항을 적는 회사도 존재하지만 이직준비를 하면서 경험했던 기업들 중 이력서와 자소서도 없이 간단한 이력과 인적사항만 기재하면 연락을 준다는 대기업 계열 기업도 있었고 mbti를 제출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채용에서 형식적인 부분을 줄이고 그 사람에 대한 업무 능력 파악과 회사와의 fit이 잘 맞는지에 중점을 두는 방향성은 옳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급진적인 곳들도 보여 약간의 우려가 생기기도 합니다.


과연 채용 과정에 혁신을 넣는다는 그 방식들이 정말 같이 일하는 사람을 뽑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러한 채용 과정의 변화를 핑계로 구직자들을 간만 보는 곳들도 더러 보여 불쾌함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실무진도 아닌 인사팀의 직원이 마치 면접을 보는 것처럼 만나자고 해놓고는 자기 회사소개만 하고 그냥 끝나버린 후 어떠한 답변도 보내주지 않는 경우는 마치 채용을 귀찮아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도 합니다.


저도 사람을 뽑는 것에 참여를 하고 있고 그 부분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어떠한 방식이 최선일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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