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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photo by gilf007
<벗은 빛의 또 다른 이름>
- 다별
환하게 빛나던 시절
나를 알았더라면
이렇게 초라하지도
앓지도 않던 나를
그래도 참 고마워요
흐린 빛 찾아줘서
그래서 참 행복해요
그게 당신이라서
내 빛으로 환해질 날
언젠가 와준다면
가장 밝게 웃어줄 이
바로 당신이니까
한불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15년간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