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gilf007
<연 모>
- 다별
그대는
닿을 수 없는
그 곳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내 맘에
그대 그림자
가득 안고
애틋이 걷습니다
끊어진
다리 끝까지
걷고 걸어
눈물이 고입니다
한 방울
툭 떨어지면
바다 슬픔
더욱 깊어집니다
물결이
흔들리는 때
하늘 그대
이 사랑 보이나요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