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다별시선

어느 날

photo by gilf007

by 다별

<어느 날>

- 다별


어느 날 갑자기

내 삶에 들어와


조금씩 조금씩

나를 길들였네


그대 없는 삶은

상상 못할만큼


어느덧 세월은

우릴 갈라놓아


그대 없는 삶도

켜켜이 쌓여서


흔적을 찾기도

어려울 즈음에


어느 날 갑자기

불어오는 그대


바람처럼 잠시

귓가에 머물고


햇살처럼 잠시

나를 안아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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