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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연두 Jul 20. 2021

퇴사 전 휴가 중, 의외로 바쁘다

정말 이상한 일이다

화요일부터 회사를 안 가고 있는데


나는 왜 또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가..




지난 월요일

마지막 퇴근을 하고 돌아와

해야 할 일을 다 적어놓고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아직도 갈길이 멀다



매일매일 은행에 부동산에 병원에 구청에 면허 시험장에 도서관에

오늘은 아이들 옷과 신발, 내 옷 일부를 정리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도 하고 친구 줄 것 정리하고 캐리어에 넣어놨다. 그리고 지난주에 본떠놨던 치과치료를 마쳤다.


계속 움직인 것만은 아니고

중간중간 친구도 만나고 티브이도 보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피곤한가..


치과에서는 잇몸이 부어있다더니

결국 오늘 저녁 내내 무서운 엄마가 되었네.


내일은 세탁소에 옷 맡기고 백신 2차 접종 맞은 후 친구랑 점심 먹을 건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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