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멤버 뷔가 콘서트에서 ' 무지개의 마지막 색이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마지막까지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뜻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팬들은 'BTS 사랑해'라는 말 대신 '보라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다.
해외팬들도 'I purple you'라고 표현하며 BTS팬들 사이에 신조어이자 그들만의 언어가 되었다.
아니 보라색은BTS만의 언어를 넘어서서 온 도시가 보라색 물결로 변하게 했다.
BTS가 콘서트를 할 때는 환영하는 의미에서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꿨고,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때는 런던 타워 브릿지와 파리 에펠탑의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꿨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도시를 통째로 보랏빛 조명을 쓰기도 했고 서울의 롯데타워, 드론의 보라색 쇼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시와 공연에서 보라색은 상징이 되어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이렇듯 사랑이라는 말에 특별한 정체성을 담은 단어를 합친다면 상징성 있는 표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