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8
새덕후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가창오리 군무 영상을 보았다.
말이나 문자로는 옮길 수 없는 장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너무 황홀했다.
벅찬 감동과 아름다움이 마음을 진동시켰다.
가창오리 30~40만 마리가
쉼 없이 꿈틀꿈틀 변신하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하늘을 휘저었다.
저 많은 새들이
시속 100km의 속도로 날면서
서로 30cm 간격을 유지하며
공중에서 군무를 펼친다.
부딪쳐서 떨어지는 새는 단 한 마리도 없다.
황홀한 기적이다.
마침 오늘 처음 알게 된 찬양인
<온 땅은 주님의 성소>에 보면
이런 가사가 나온다.
“높은 하늘을 나는 저 새들도
들에 피어난 작은 꽃들도
온 땅에 숨 쉬는
주의 작품들이
주 일하심 증거 하네“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 앞에서
가슴이 부푼다.
훗날, 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주의 모든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에 마침내 집합하게 될
그 날을 그려본다.
우리는 가창오리보다 더 아름다운 춤을 추며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