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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파고 Jun 04. 2023

아파야 성장한다고? 대체 얼마나 더?

신체는 이미 성장기를 넘어 퇴행의 길을 걷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아프면 아직 청춘인가?

아파야 성장한다는 말은 그만큼 고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표현일 것이다.

윌 스미스가 주연한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처럼 세상에 혼자만 남았다는 가정에 두더라도 아픔은 끝이 없다.

인간이란 존재는 죽기 직전까지 아프지 않고는 세상을 살아갈 방법이 없는 모양이다.

고로 죽기 전엔 죽도록 성장해야 하는 존재인 거다.

이왕 피할 수 없는 아픔을 딛어야 하는 거라면 겸허히 받고 맞짱 뜰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가 싶다.


난 아직 성장하는 중인가?

얼마나 더 아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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