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통해 어떤 사람을 소개받았다고 치자.
그 누군가의 인품이나 덕망, 성향에 따라 소개받은 사람의 품격이 달라진다는 걸 잊지 말자.
만약 동네 시정잡배가 소개한 사업가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브로커로 정평이 난 사람이 소개한 사업가라 어떨까?
사채업자가 데려온 사업가라면?
평상시 인맥을 과시하며 다니지만 실체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
확인할 수 없는 인맥과 피할 수 없는 관계 때문에 껄끄러워서 만나주긴 하겠지만
그도 못 믿겠는데 그가 데려온 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사업가들이 의례 그렇듯, 겉으로야 친절하게 응대하겠지만 일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군대에서 줄 잘 서라고 하던 말이야말로 인생의 정수 아닌가 싶다.
누굴 소개할 때, '난 어떤 사람인지' 한 번쯤은 고민해 볼 일이다.
저 '루파고' 알아요!
감사합니다. ㅋㅋ
아는 것과 친한 것과 그 이상의 관계는 엄연히 다르다.
유명해지고픈 맘은 없지만 묘한 끌림이 있긴 합니다.
암튼 맛을 못 봤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