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보다 무서운 참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소설 한 편

내 소설을 내가 홍보하다니

by 루파고

중국발 우한이 난리구나.

몇 년 전 썼던 소설 중 <게슈타포>라는 녀석이 있다.

졸작임에도 불구하고 신아출판사 회장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셔서 출판하게 된 소설이다.

치명적인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인데 생애 최초의 장편소설이다 보니 어설프기도 하고 애착도 많다.

나는 기면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개발하여 세상에 퍼뜨리려는 음모를 막으려는 국정원 직원을 주인공으로 그렸다.

여기에 약간의 무협 같은 부분을 녹이기도 했는데 어쩌면 초딩같은 발상이었는지도 모른다.

약간의 로맨스도 섞었고 있을 것 같지만 있을 수 없는 조직도 그려 넣었다.

어차피 소설은 허구니까, 머릿속에서 그려낼 수 있는 건 열심히 글로 옮겼다.

아무튼 출판계약 후 약 일 년 넘게 걸려서 종이책으로 인쇄되어 나왔다.

물론 판매 부수는 저조하지만 그정도로 만족하기로 했다.

어떤 소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호평도 있고 혹평도 있다.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출판사가 넘쳐나는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라 할 지라도 호불호는 있는 거니까.

우한을 두고 또 이렇게 난리법석이 나는 것을 보며 변종 바이러스라는 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것인지 새삼 느낀다.


게슈타포 안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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