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통하는 사람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사람을 판별할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까요?의 답을 적어봅니다.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누구나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믿고, 배신을 당한다. 여기서 신뢰와 호감으로 사람을 판단하기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신뢰와 호감의 중요성, 부작용, 대안으로써 사람을 판별한 때 언제나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역사에서 목숨이 오고 가고,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는 전쟁에서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활용되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1. 호감과 신뢰의 중요성
심리학을 학부를 나왔고,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호감과 신뢰의 중요도는 많이 들어봤다.
실제 일상생활에서
호감과 신뢰감을 주는 말과 행동은 중요하다.
나와 상대방의 감정과 신뢰관계를 촉진시킨다.
이는 비즈니스에서도 수없이 증명되었다.
근데 이게 왜 문제가 될까?
2. 역시 형이야 구하러 왔구나! 아니 나도...
심리학이나 뇌과학에서 배운 대로
호감과 신뢰가 중요한 줄 알았다.
그리고 이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을 높이평가했다.
나름 사람 보는 눈이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상대방이 예상과 다르게 행동했고,
작은 사기까지 쳤다. 그의 수법에 잡힌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제일 문제였다.
그냥 그의 본질을 잘못 파악했다.
하지만 문제해결을 연구하고,
역사에서 사례를 찾으며
서비스 기획을 배우니 내 사고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호감과 신뢰는 애초부터
논리적 결정에 있어서 장애물이다.
호감과 신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는 있어도
사람을 판단할 때는 부적절한다.
3. 호감과 신뢰가 '인류'를 잡는다.
(좌) 영국 수상 (우) 히틀러히틀러는 무자비한 독재자다
당시 독일이 경제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혼란한 틈을 타 대중들의 호감과 신뢰로 집권했다.
실제 히틀러와 그의 심복 괴벨스는
신뢰와 호감을 얻기 위해 철저히 연구, 노력했다.
이는 분명 성공적이었다.
심지어 2차 세계 대전 직전에 대영제국 총리
체임벌린 마저 신뢰와 호감으로 속였다.
그는 히틀러가 전쟁을 하지 않을 줄 알았다.
자랑스럽게 평화 협상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세계 대전은 일어났다.
그러나 히틀러 역시 신뢰와 호감으로 망했다.
감정적이면 안되는 전쟁에 대해
그는 비전문가였다.
하지만 디테일에 관여하면서
그리고 자신에 대한 근거없는 신뢰감으로
전쟁을 말아먹었다.
4. 호감과 신뢰가
중요한 경우, 중요하지 않은 경우
모든 것은 다면적이다.
호감과 신뢰 역시 중요한 면들이 있다.
첫째, 생산성보다 감정이 우선시되는 상황
둘째, 일상과 건강 전반에 있어서
셋째, 내가 전문적으로 판단하기 불가능한 경우.
즉 호감과 신뢰는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또한 내가 전혀 판별하기 힘든 전문가 of 전문가의
영역은 신뢰감이라도 잡아야 한다.
즉 권위자의 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리스크가 분명하고,
무조건 생산적이어야 하는 경우엔 다르다.
뇌과학적인 근거도 있다.
편도체는 호감과 신뢰감 등의 감정에 중요하고,
전전두피질은 논리적 판단에 중요하다고 한다.
두 개가 동시에 비례하면서 활성화될 수 없다.
예를들어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호감과 신뢰감이 올라간다.
이에 전전두 피질이 덜 활성화되고, 판단력이 흐려진다.
예를 들어 하하 호호하면서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유용한 판단과 토론 등에서의 결과물은 나올 수 없다.
"결혼은 지옥이다."라는 말을 해도 사랑에 빠지면 결혼을 한다.
사람에 대한 판단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사람을 논리적으로 판단할 때 어떤 기준이 있을까?
일단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진 않을 것이다.
이미 관련해서 유튜브에 차고 넘친다.
또한 한번 알려진 구체적 기준은 금방 대응 전략이 나온다.
따라서 추상적이더라도 간편하고, 검증된 기준이 있다.
5. "내가 이 사람에 대해 80% 이상 알고 있을까?"
전략적 문제해결에서 문제정의가 제일 중요하다.
역사속 영웅들의 대결 중 상황, 사람분석 같은
기본 방향성 설정이 가장 중요했다.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문제정의가 실패해 비용도 늘어나고,
원하는 가설검증을 못할 때가 많다고 한다.
그럼 이 문제정의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사람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사람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우선사항의
최소 80%는 알고,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
왜 80%일까?
이에 대해 두 가지 근거가 있다.
첫째로 손정의 대표님은
승률이 70% 이상이라고 판단하면 투자한다.
둘째 전쟁사에서 전장의 70%를 알고 작전을 실행한다.
'전장의 안개' 라는 말이 있다.
대규모 집단이 만나서 생사를 겨누는 경쟁에서
무수히 많은 변수가 있다.
따라서 변수들에 있어서 70%는 알아야 한다.
(전쟁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뉴전사는 언제나 강추!)
그럼 나는 왜 80%를 주장할까?
사람은 자기 아는 만큼 보인다.
따라서 나 같은 비전문가의 경우
80% 이상은 알아야 한다.
전문가 입장에서 70%지
비전문가 입장에서 70% 조사했다고 해서
70% 조사한 게 아니다. 막상 조사해 놓고 보니
70% 아닌 7%만 조사했을 수도 있다.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만큼 조사하면 되겠지"
생각했다가 부족했던 경험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80% 라인도 안전하지 않다.
그래도 단기적으로 내 수준을 크게 늘릴 수도 없기에
80%가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90%가 넘어가면 정보 찾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든다.
더해 비싸지만 덜 중요한 정보도 있다.
호감과 신뢰는 중요하나 부작용도 크다. 따라서 중요한 상황속 사람판단에 있어 한 가지만 기억하자
핵심원리: 이 사람에 대해서 검증해야하는 사항의 80%는 알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