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시린 겨울!
강아지는 털이 있으니 안 춥지 않을까? 생각하셨다면 오산이에요~
시베리안 허스키나 말라뮤트 같은 겨울에 강한 강아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추위를 탑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강아지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7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1. 야외에서 살던 강아지도 집안으로 들여주세요~
일반적으로 덩치가 큰 중. 대형견은 추위를 덜 탄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사모예드나 허스키 같은 강아지를 제외하고는 대형견도 소형견과 마찬가지로 추위를 많이 탑니다~
평소에 야외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라도 아주 추운 날에는 집안에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겨울에 실내에서 데리고 지낼만한 여건이 되지 않으신다면 자는 동안만이라도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현관에 잠자리를 마련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강아지 집 단열에 신경 써주세요~
1번에서 알려드렸던 것처럼 실내에서 생활하기가 어렵다면, 야외에 있는 강아지 집 단열에 특별히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집의 문은 남향으로 두는 것이 바람을 막는데 좋으며, 외풍이 들지 않게 단단한 외장재를 사용하고 단열에 더욱 신경 써주세요~
보통 바닥에 담요나 수건을 깔아 두면 더 따뜻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담요나 수건의 경우 습기를 머금고 얼 수 있기 때문에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지푸라기나 건초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담요를 깔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겨울 산책길은 곳곳이 지뢰밭!
겨울철 산책길에는 갖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빙판에 미끄러지기도 쉽고, 반려견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살얼음이 언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죠!
빙판길, 눈길은 되도록 피해서 다녀주시고, 혹시나 살얼음 낀 물가를 지날 때에는 특별히 목줄 컨트롤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산책길 흔히 마주치는 제설용 염화칼슘이나 부동액 같은 화학제품들은 강아지들에게는 독약 같은 존재입니다.
눈이 다 녹더라도 각종 화학물질이 바닥에 남아있을 수 있으니 산책 시 각별히 유의해주세요~
또 산책을 마치고 나서는 강아지의 털이나 발에 염화칼슘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깨끗하게 잘 닦아주세요!
4. 노령견이라면 산책은 가볍게!
관절염이나 당뇨병을 앓는 노령견의 경우 추위에 더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추운 날씨에 긴 시간 산책을 하면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따듯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산책시간을 10분부터 시작해서 잘 적응한다면 조금씩 시간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사료량을 잘 조절해주세요~
겨울철에는 추위를 견디기 위해 칼로리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바깥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의 경우 사료 급여량을 늘리거나 특식을 챙겨주시는 등 각별히 먹는 것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반면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산책을 못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 칼로리 소비가 줄어드는 면도 있어 비만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사료량을 줄이거나 저 열량의 사료로 바꿔주는 등의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6. 해충은 겨울에도 쉬지 않아요!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각종 기생충이나 해충의 예방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단지 개체가 줄어드는 것일 뿐 기생충과 해충은 겨울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벼룩과 진드기는 따뜻한 곳을 찾아 움직이기 때문에 따뜻한 강아지의 몸은 피신하기 딱 좋은 피난처이죠~
그러니 겨울이라고 절대 안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해충 예방에 힘써주셔야 합니다.
7. 실내 습도를 유지해주세요~
실내가 건조하면 감기는 물론 피부가 건조해져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실내가 건조하다고 느껴지신다면 가습기를 이용해서 습도를 조절해주시거나 가습기 사용이 어려울 땐 수건에 물을 적셔서 건조대에 걸어주시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실내 습도를 높여주실 수 있습니다!
이 7가지 기본 수칙만 잘 지켜주시면 우리 강아지의 건강한 겨울나기 어렵지 않아요~
오늘부터 바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