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수록 마주해야 하는
제멋대로 부러져 날카로워진 이빨
뼈가 드러나는 앙상한 몸
늘어만 가는 알약의 개수
청력저하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
자신의 흔적을 하나씩 정리하려 하는 조급함
삶의 의지를 잃은듯한 무덤덤한 음성
이별의 순간이 그리 멀지 않음을 느끼게 하는
할머니의 모습들…
애써 외면하고 싶은 가슴 아픈 모습
그럴수록 더 기억해야 하는 모습
그럴수록 더 사랑해야 하는 모습
치유가 목적인 글쓰기. 나의 대나무 숲으로 브런치를 선택했다. 말할 곳 없어서, 말할 수 없어서 몰래 적어보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