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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wFun Feb 22. 2017

취업 준비생에게 필요한 역량이란...

사람은 누구나 남들보다 뛰어난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초능력이 아닌 이상, 그 강점 역량이 처음부터 빛을 발하는 것은 아니다. 잠재된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은 다름이 아닌 계획된 연습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체계적인 연습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키워야만 필요한 순간에 뛰어난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역량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다. 나보다 스펙이 좋지 못한데 먼저 취업한 다른 친구를 보게 되고, 직장에 들어간 친구들 중에 스펙이 좋지 않지만 일을 잘하는 동기들을 보게 된다.(직장에서 역량의 차이를 이해하고 싶다면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와 그의 동기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렇다면 취업 준비생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전략 기획 담당자들에게 2020년에 기업 근로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그 전망을 물었을 때, ❶ 복잡한 문제 해결, ❷ 비판적 사고, ❸ 창의력, ❹ 사람 관리, ❺ 타인과의 조정, ❻ 감성 지능, ❼ 판단과 의사 결정, ❽ 서비스 지향성, ❾ 협상, ❿ 인지적 유연성을 꼽았다.(출처: 글로벌평생교육동향, 2016)


그리고 World Economic Forum의 New Vision for Education에서는 앞으로 21세기 인재가 가져야 할 기술을 문해(Foundational Literacies), 역량(Competencies), 개인 성향(Character Qualities)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New Vision for Education, World Economic Forum, 2016]


그런데 왜? 역량과 개인 성향을 고려한 취업 준비를 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교육에 있어 레벨을 붙인다면 첫 번째, 일방향 전달인 강의가 레벨 1이고, 두 번째, 진단을 통하여 부족한 부분과 잘하는 부분을 확인해서 교육하는 컨설팅이 레벨 2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의 수준과 성향까지 고려하여 교육하는 코칭이 레벨 3으로 본다.


역량 중심 교육의 어려운 점은 실습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역량이 개발되지 않는다. 즉, 실습을 통해서 실수를 많이 해보아야 한다. 따라서 취업 준비생들의 역량 중심 교육은 반드시 코칭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법인 회사를 설립해야 한다면 힘든 것이 몇몇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첫 번째가 법인 설립에 대한 절차와 지식의 부족이다. 하지만 이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에 충분한 정보가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그중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식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이다. 그리고 회사 설립 과정에서 실수와 피드백을 통해 역량이 함양 된다.


이처럼 목표 달성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처리할 수 있는 힘이 곧 역량이다. 지식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요즘 세상이고, 그래서 지식보다 역량 중심 교육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학교와 기업은 시간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지식과 스킬 중심의 강의를 하고 있다.


따라서 취업 준비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가진 강점 역량과 성향을 파악하고, 계획된 연습을 통해 역량을 개발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에 맞게 자신의 역량과 성향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잘 표현하고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강점인 역량과 성향을 본인이 잘 모른다면 취업을 하기도 그리고 취업을 하고 나서도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취업을 하기에 앞서 본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성향에 맞는 일을 찾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으면 한다.


그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직장에 들어가서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지게 된다. 본인은 인식하지 못한 체… 옆에 동기는 제대로 된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본인은 그냥 열심히 뛰고만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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