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토끼와 거북이가 바다에서 경주를 했다면?
토끼와 거북이가 바다에서 경주를 했다면?
– 기준을 바꾸면 열등감은 사라진다.
우리는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을, 그냥 당연한 거처럼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예를 들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는 육지에서 펼쳐진다’는 것처럼.
만약 토끼와 거북이가 바다에서 경주를 했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물속에서는 거북이가 훨씬 빠르다. 토끼는 어쩔 줄 몰라 허우적댈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늘 육지에서의 경주만 떠올리며 이야기해 왔다.
거북이가 어떻게 역전했는지,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면서.
하지만 애초에 그 무대가 바뀌었다면, 경주의 주인공도 달라졌을 것이다.
열등감은 틀린 비교에서 시작된다
늘 정해진 무대 위에서, 정해진 기준으로, 정해진 방식으로 자신을 평가한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왜 저 사람만큼 빠르지 않을까?”
“나는 왜 저 사람처럼 잘하지 못할까?”
하지만 진짜 문제는 ‘내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비교하는 기준이 얼마나 편협한가에 있다.
토끼가 육지에서만 경주를 해야 하는 법은 없다.
그리고 거북이가 반드시 바다에서만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나는 지금, 누구의 기준에서 나를 평가하고 있는가?
그 기준은 정말 옳은가?
혹시, 바꿀 수 있는 무대는 없는가?
기준을 바꾸는 순간, 나의 세계가 달라진다
거북이는 토끼와 같은 속도를 낼 수 없다. 거북이는 물속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다.
물론, 토끼는 바다에서 거북이를 이길 수 없다. 하지만 육지에서는 가장 빠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할까?
육지에서 숨차게 따라가며 열등감을 느낄 것인가,
아니면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강점을 펼칠 것인가?
우리의 강점은 특정 환경에서는 감춰질 수 있지만,
다른 환경에서는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열등감은 시야를 넓히는 순간 사라진다.
남이 정해놓은 무대에서 나를 평가하는 대신, 내가 빛날 수 있는 무대를 찾아 나서야 한다.
지금 당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당신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에게 맞지 않는 무대에 서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제,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바다는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