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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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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Oct 13. 2019
그 자리
먼 길 돌아온 그 자리
먼지 날린 거리만큼
간절하게 매달려 있다.
어떤 발자욱이든
지나온 길 함께 한 조각
버릴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너져가는 겨울 딛고
잎새로 일어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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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조각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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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 경제 분야를 주로 읽고 쓰곤합니다. 사진의 시선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마음과 생각의 결을 나눴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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