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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남수 Jan 01. 2021

       여유


시간을 충분히 두고 약속 장소로 가면 여유가 있다.

지나는 사람들 표정도 보이고 길 옆 풍경도 보인다.

조급하다 보면 어깨만 스쳐도 짜증이 나고

차는 제시간에 오지 않고

신호는 끝없이 걸린다.    

 

사람도 그렇다.

미더운 벗이 있으면 마음이 넉넉하다.

아내, 남편, 내 가족만 바라보면 집착하게 된다.    

 

일상이 다 조금씩 여유가 있으면 좋다.

시간 약속은 좀 일찍 나서면 된다.

사람은 어려울 때 잘 챙기면 외롭지 않다.    

 

어느 때 보다 힘든 한 해가 넘어가고

새날의 해는 떠올랐다. 

어렵지만 심호흡의 여유로 이겨내면 좋겠다.     




브런치에 첫 글을 시작한 후 꼭 한 달째입니다.

읽어주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로 행복하게 해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새해 첫날, 한 글자라도 쓰면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에 어설픈 몇 자 썼습니다.  

브런치 작가님들 복된 새해 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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