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하우스 : 가능성의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시작가 with 공동체공간

by 앤스페이스 NSPACE

에이블하우스(Ablehouse House)

가능성의 시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직장에서, 지하철에서, 길에서 마주친 사람 모두 일과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다들 어디로 갈까. 다들 집다운 집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서울시는 2016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었고 그중 2030세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혈혈단신 독립한 사람이라면 서울에서 사람답게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 것이다. 월세는 적정선에서 떨어지지 않고, 매일 반기는 사람 없는 방의 형광등을 켜고, 자주 이사를 해야 하는 탓에 편하게 만날 동네 친구를 두기도,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곁에 두고 살기도 힘들다. 무엇보다 침대 앞에 싱크대, 싱크대 옆에 화장실, 화장실 옆에 현관이 있는 방 한 칸에서 자기 자신을 먹여 살리는 일은 얼마나 고된가. 벽 네 개와 천장이 있다 하여 집이 집다운 것은 아니라고 감히 말해본다.


벽 네 개와 천장이 있다 하여 집이 집다운 것은 아니라고


이런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가끔 서울의 야경을 보며 ‘세상에 이렇게 집이 많은데 내가 살 곳은 하나 없나'라고 한 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반짝이는 집에 살아볼 수 있는 셰어하우스가 있다면 어떨까. 지하철 역에서 5분 거리, 아파트의 인프라를 누리며 원룸 월세보다 저렴하다면, 매일 귀가할 때 “우리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또 어떨까. 이런 바람을 실현하고 있는 코티에이블(에이블하우스)의 대표 안혜린 님을 만났다.

에이블하우스_공동체주택_김하나_안혜린대표님.jpg IT 교육의 선두주자인 패스트캠퍼스의 성수동 기숙사, 에이블하우스 성수점.

Q. 에이블하우스는 어떤 공간인가요?

에이블하우스는 민간기숙사를 셰어하우스 형태로 운영하는 곳이에요.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가격 대비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두 번째 집이에요. 지금은 대학가 근처에 서른 곳을 열었어요. 한국인만 사는 집,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사는 집, 외국인만 사는 집이 있고, 살고 계신 분은 한국인과 외국인이 비슷한 비율이에요. 6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고, 입주자 오리엔테이션을 운영해서 집에서 지킬 기본적인 규칙을 제공하며 집마다 매니저를 배치하여 관리해드리고 있습니다.


Q. 셰어하우스에 산다면, 룸메이트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가장 먼저 걱정이 되는데요. 에이블하우스에서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집 안에서 생긴 갈등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갈등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사실 갈등을 만드는 사람은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아니에요. 어떤 것을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이 마치 갈등 유발자인 것처럼 보이게 되죠. 사업을 해오며 그런 점을 잘 파악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생기면 먼저 회사에 연락하도록 하고 있어요. 방을 바꿔드리거나 재계약을 안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고, 어느 정도 누적이 되면 퇴실조치를 취하는 규정도 있는데 아직 그렇게까지 되어 나가신 분은 없습니다.


Q. 서른 곳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집마다 규칙이 다른가요?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는 데 꼭 지켜야 하는 기본 규칙을 드리고 함께 사는 사람들이 입주 시에 모여서 직접 규칙을 만들 수도 있도록 하고 있어요. 기수별로 운영하다 보니 들어오시는 분들의 성향에 따라 세팅이 조금씩 변해요. 어떤 의견이 나와서 구성원이 동의하면 규칙이 되기도 하고, 다른 집에서는 이런 규칙도 있다고 알려드리면 그걸 취하기도 해요. 같이 사는 게 처음이라면 무엇이 있어야 잘 살아갈 수 있는지 처음부터 알 수 없으니까, 그런 부분을 돕고 있어요.

에이블하우스_공동체주택_김하나_거실2.jpg 에이블하우스 성수점의 거실 모습


코티에이블(CO.T.ABLE)은 Creative, Open, Together, Able

Q. 코티에이블과 에이블하우스의 뜻은 무엇인가요? 어떤 가치를 담고 있나요?

코티에이블(CO.T.ABLE)은 Creative, Open, Together, Able의 머리글자를 따온 단어예요. 창의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면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가 가진 가치이고, 이 자체가 회사명이에요. 이건 제가 살아온 방향이기도 해요. 무언가를 관찰하고, 애정 있게 열린 마음으로 보면 뭐라도 가능하다는 의지예요. 또 CO+Table이기도 해요. 운영하는 집마다 거실에 큰 테이블이 있는데, 거기에서 같이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고 밥도 먹어요. 에이블하우스(Ablehouse)는 가능성을 담은 집, ‘함께 성장하는 집’이에요. 삶에서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지만, 그런 시기에 옆에 둘 만한 사람을 연결하는 일은 저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

에이블하우스에게는 서울이라는 지역성도 중요해요. 저는 지방에서 살다가 대학에 와서 서울을 접했는데, 지방에서 오는 학생들과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도 비슷한 처지이지 않을까요? 외지인도 외국인도 서울이라는 도시에 오게 되는 거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서울에서 만나 ‘두 번째 우리 집’에 살면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 룸메이트들과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고 했을 때, 물리적인 시각이 아니라 한 사람의 어떤 시기(Period)를 보낸다는 개념으로 보고 있어요. 인생의 어떤 시기를 넘고 있는 분들에게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거고요. 처음부터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는데, 사업을 하다 보니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더해졌어요.

에이블하우스_공동체주택_김하나_거실.jpg 에이블하우스 거실 모습

Q.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살만한 집"이란 무엇인가요?

에이블하우스는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하고 있어요. 역세권이어야 하고 가격대비 좋은 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살면서 생기는 귀찮은 부분을 줄이고 자기 삶에 가장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셰어하우스 안에서 커뮤니티를 만들어볼 수 있겠다 싶어서 소모임도 진행해봤는데, 밖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완전히 달라요. 사실 밖에서 생활하고 집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잖아요. 그래서 소모임을 일부러 만드는 것은 최소한으로 하고, "집에서 사는 일"에 최대한 편리함을 드리는 쪽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있어요. 공동체라는 게 ‘만들어야지’하면 생기는 것이 아니고, 공간이 제공된 다음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죠. 공동체적인 커뮤니티로 존재한다는 건 실제로 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그런 건 충분히 바깥에서 할 수 있으니까, 집에서는 사는 사람들이 제일 필요한 것을 우선 해결하는 쪽으로 만들고, 에이블하우스는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조금 더 집중해서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에이블하우스에서 ‘이것만큼은 보장하겠다’라고 할 만한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집의 상태, 교통, 가격 대비 좋은 집을 제공하는 건 보장하지만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있기는 해요. 보기에는 깨끗한 집이 소음 문제나 배관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 점은 살아보기 전까지는 알기 어려운 점이에요. 대신에 장점을 늘리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확실한 목표가 있다면 ‘청년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집’이 되는 거예요. 저 역시 청년 사업가이고 함께 일하는 분들도 대부분 청년세대예요. 청년 입장에서 좋은 것, 필요한 부분을 더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지역, 기관, 정부와 함께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좋은 집을 만드는 데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어요. 다세대주택에서 운영하다가 최근에는 브랜드 아파트에서 열고 있고, 다음은 주택을 리모델링하거나 전용 건물을 지어 올리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어요.


Q. 공유 주택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서울에서 살 곳이 계속 필요한 사람이었어요. 원룸, 고시원, 기숙사, 셰어하우스 등 이런저런 집에 살아봤는데 셰어하우스의 가성비가 제일 좋더라고요. 예사로 생각할 수 있는 안 좋은 점도 있지만 집을 공유하면서 생기는 좋은 점들로 상쇄가 돼요. 셰어하우스는 작은 원룸에 살 때보다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일과는 대부분 밖에서 보내고 집에서는 잠을 자는데, 주거비로 나가는 금액은 정해져 있어요. 원룸을 월세로 구한다면 서울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가격이 정해져 있는데 이왕 같은 가격으로 넓은 공간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게 저의 요구였어요. 깔끔한 화장실, 부엌, 거실을 공유하되, 내 시간이 필요할 때면 내 방에 쏙 들어가면 되니까요. 질문 주신 부분에서 보면, 공유는 가치이고, 주택은 분야, 사업은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공유는 합리성, 효율성, 공동체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주택이라는 분야는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순서를 바꾸자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집에 공유라는 가치를 담아 사업이라는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에이블하우스_공동체주택_김하나_커뮤니티.jpg 에이블하우스 입주자들의 모임

Q. 본인에게 필요한 요구로부터 시작했다는 점이 흥미롭네요.

조금 더 근본적인 동기는 저를 탐구한 거죠. 원래는 법을 전공했는데, 그 전부터 부동산이나 도시에 관심이 많았어요. 변호사가 되는 것도 좋지만, 제가 공간이나 공동체 안에서 일을 벌이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변호사는 어떻게 보면 이미 생긴 일을 수습하는 직업이잖아요. 사회나 공간을 변화시키는 일이 저에게 맞았고, 도시계획 공부가 재밌기도 했어요. 또 말씀드렸듯이저는 만드는 걸 좋아하고 공간을 다루는 일이 재밌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이 사업이라고 판단했어요. 여기에 청년들을 위한 사업이라 사회적인 의미도 생기는데, 그건 저에게도 큰 의미가 있어요. 저도 제가 운영하는 집에 살고 있거든요. 이 사업이 저의 삶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을 하는 게 제 삶에서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에요.


에이블하우스_공동체주택_김하나_1인실.jpg 에이블하우스 1인실의 모습

Q. 다른 셰어하우스와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에이블하우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에 있는 분들이에요. 저희는 그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싶어요. 20대의 누군가는 언젠가 30대의 누군가가 되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서로 미리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무언가가 될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겪고 있는 사람을 미리 만나서 우여곡절을 함께 겪고 자극을 주고받는 것을 집안에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

오늘 소개하는 곳은 성수동에 있는 <패스트 캠퍼스>의 민간기숙사예요. 기숙사의 장점은, 누가 될 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어느 정도 동질적인 부분을 교류하는 사람이 룸메이트가 된다는 데에 있어요. 그래서 입주자분들 사이에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생겨요. 말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아요. 그러다 보니 입주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아요. 적어도 집에서만 볼 사람이 아니고 낮에도 그 사람의 생활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이 사니까요. 학생이라면 학교생활, 학원이라면 학원 생활, 회사라면 회사 생활이겠죠.


생활터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같은 집에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저희가 바라는 바예요. 완전히 모르는 사람끼리 시작하는 것보다 기존의 집단 안에 있는 구성원이 이 집에 모여서 좀 더 의미 있는 시기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부분에서 불필요하고 귀찮은 부분들, 예를 들면 계약, 청소, 생활 규칙 같은 걸 저희가 지원하는 거죠.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서비스는 아직 세상에 없는 서비스예요. 민간기숙사, 학원 숙소를 셰어하우스로 풀어내고 이걸 커뮤니티, 사업화해서 스탠다드 모듈을 만들어가는 중이에요. 이런 사업이 사회에 필요한 부분을 긁고 있다고 생각해요. 집이 필요한 청년들의 요구도 있지만, 집을 소유한 사람들이 하고 있는 고민도 있어요. 그런 요구들을 모아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요.


Q. 사업을 하시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정말 매일매일 다이나믹해서, 특별하다 할 것이 없어요. 엄청나게 많은 일이 있고 좋은 에피소드도 있고 물론 나쁜 에피소드도 있어요. 나쁜 에피소드는 보통 입주하신 분이 규칙을 어겼을 때이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화 다양성때문에 일어나요. 규칙을 정하는 데에는 그 이유가 있는데 눈을 피하기 쉬운 상황에서 규칙이 어겨지면 난감할 때가 있죠.


좋은 일들도 많아요. 한번은 늦은 새벽에 입주자분들이 같이 시험공부를 했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신 일이 있어요. 요새 사람들이 집이 아니라 카페나 도서관 같은 곳에 나가서 무언가 하는 데에 익숙해지고 있잖아요. 학생들이 도서관에 가는 이유도 서로를 살피는 분위기 때문인데 집 안에서 그게 가능하다면 굳이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잖아요. 집에서도 도서관이나 카페에 갔을 때 공간에 같이 있다는 느낌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니까요. 어떤 날은 요리를 배워서 같이 해 먹었다고 알려주신 적도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집에서 밥을 잘 안 해먹는데 룸메이트가 음식을 한다고 하면 옆에서 거들면서 같이 먹을 수 있잖아요. 어떤 분은 유학에 관심이 없었는데 영국에서 온 룸메이트의 영향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중국인 룸메이트와 함께 살던 분이 중국에 갔다가 너무 잘 맞아서 한 학기 더 있다가 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도 있어요. 그런 걸 보면 내가 이런 풍경을 만들어냈구나, 하는 감동을 받아요. 에이블하우스에서 함께 지낸 분들이 친구나 친자매처럼 되는 경우도 있어요. 프로필 사진에 룸메이트와 찍은 셀카가 올라와 있는 걸 보면 보람을 느껴요. 저희가 그분들의 삶에 직접 어떤 역할을 한 건 아니지만 삶에 작은 씨앗을 뿌려서 그 사람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볼 때, 의미있는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에이블하우스에 산다는 것은 혼자 살기 시작하는 동시에 두번째 가족이 생기는 것이고, 혼자 모든 걸 해내는 내 방이 아니라 같이 어떤 시기를 보낼 공동체가 생기는 경험이에요.


에이블하우스_공동체주택_김하나_거실3.jpg 에이블하우스 성수점 거실 모습. 편안하면서도 따듯한 분위기의 집이 반기는 듯하다.

Q. 앞으로는 에이블하우스에서 어떤 풍경을 만들어내고 싶으신가요?

입주자 커뮤니티에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글로벌 커뮤니티예요. 한국인과 외국인이 만나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편안한 집에서 만들고 싶어요. 서울에 들어온 외국인이 실제 한국인과 만나면 좋겠어요. 밖에서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가까이에서 만나는 한국인을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국도 해외 교류나 해외여행 빈도가 잦은 나라에 속하는데, 눈으로 한번 보고 만다면 거기서 끝나요. 거기에 연결점이 되는 사람이나 공동체가 있다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 입주자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요.


Q. 미래의 주거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리는 그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공유에 대한 인식이나 인지는 훨씬 더 폭이 넓어질 거라 예상해요. 3~4년 사이에 코워킹 스페이스나 에어비앤비 같은 회사가 크게 성장했는데, 누가 그걸 알았겠어요. 공유 주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해요. ‘1인 가구가 늘어난다, 결혼이 늦어진다’라는 기사는 10년 전부터 나왔어요. 사람들이 계속 좋은 집을 찾는 건 당연한 요구이고요. 대기업부터 개인까지 공유주택 사업을 하고 있어서 다양성을 가진 공급도 늘어날 거예요. 향후에는 이런 방식의 집을 경험한 사람들이 브랜드를 바꿔가며 살아보는 경험까지 할 수도 있다고 예상해요. 공유주택이 조금 더 보편화되고 선진화 될 거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고, 코티에이블은 코리빙하우스 분야에서 앞단에 서 있어야죠.


로컬공간기록 프로젝트 도시작가 시즌2, 김하나 작가

본 글은 서울시공동체공간 X NSPACE with 도시작가 프로젝트로 쓰였습니다.



에이블하우스 성수 2호점

http://www.ablehouse.kr/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공릉행복발전소 : 무한정 행복 에너지 공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