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짓다
#20.
나는 짓고 싶다
당신은 무엇을 짓고 싶은가
나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싶었다
그리고 지었다
그림같은 집에서
나와 나의 어여쁜 이는
따스한 밥을 지었다
나와 나의 어여쁜 이에게
사랑스런 아이가 태어났고
우리는 그에게
의미 있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의미 있는 이름을 가진 아이는
우리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지었고
우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짓고
행복했다
그리고 나는 또 짓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가 행복할
아름다운 이야기를
지으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