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뽀시락 Mar 28. 2016

YOUTH, 파올로 소렌티노

생의 의미를 돌아보고 싶을 때_2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맘에 안 들어도 읽어보자. 내 맘대로 리뷰라도 건질 게 있을지 모르므로
- 별점은 무조건 다섯 개이다. 꼭 봐야 하는 대상들만 리뷰하므로
- 친절하지는 않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제목에서 떠오르는 이미지와 달리 영화 속 주인공은 은퇴를 한 노년의 지휘자다. 그리고 그를 비롯한 영화 속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무언가 삶의 의미들을 찾아 방황하고, 지속되는 삶의 일상들을 어김없이 견뎌야 하는 사람들이다.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인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 인생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노년의 사람부터 어린이까지, 꿈을 찾는 사람부터 삶에 지친 사람까지.

YOUTH = 무엇이 젊음이고 무엇을 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대체로 차분히 흘러가는 영화이지만 조금은 엉뚱하고 약간은 환상적인 요소(그러나 오해는 말라, 실제로 보면 그리 환상적으로만 다가오지는 않는다)를 활용하여 위트 있게(물론 누군가에겐 위트가 아닐 수도 있다) 풀어나간다. 특히 유명한 서양 명작들을 응용한 듯한 촬영 구도와 감독만의 독특한 촬영 스타일로 영화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점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 더 하고 싶은 말

30 중반이 넘어가는 사람들에게, 또는 그런 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추천하고 싶다.



^엮인 글 : 아무르_미카엘 하네케

^엮인 글 : [10] 인간, 오복(五福)을 꿈꾸다(삼편)

이전 05화 욕망하는 인간, 오복(五福)을 꿈꾸다(오편)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