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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ric Feb 25. 2020

유학에서 미국 취업까지 넘어야 할 산들 - 2편

유학에서 취업까지 알아야 할 모든 항목들

앞서서 유학에서 미국 취업까지 넘어야 할 산들 중 유학 준비 과정에 있어서 짚어야 할 항목들을 다룬 바 있다. 이번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취업과 관련하여 어떤 넘어야 할 산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전 글을 아직 보지 못했다면 아래 링크 참고!


이전 글 '유학에서 미국 취업까지 넘어야 할 산들 - 1편' 보기>>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이 과정은 미국 취업을 목표로 한다는 가정 하에 정리하였다. 참고로 미국에 유학으로 온 많은 이들이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들 중 많은 이들이 현지 취업을 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는 미국 노동청 사이트에 몇명의 한국인이 노동 비자인 H1B 를 발급받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그런 만큼 유학준비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미국 취업을 고려하여 유학의 여정을 설계해야 하며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항목들을 꼭 알아야 한다.


아래는 이전 글에서 올린 바 있는 각 단계별 항목들이다. 리마인드!


6. '무조건 도전하세요!' 인턴 등 교외 활동

졸업 후 현지 취업을 위해서 인턴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인턴을 구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는 이전 글들에서 여러 차례 설명한 바 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꼭 하길 추천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무급인턴이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 점에 대해서 이야기했었다.


'유학생에게 인턴이 중요한 이유 - 1편' 보기 >>

'유학생이 인턴을 구하는 현실적인 3가지 방법' 보기 >>



7. '진짜 게임의 시작' 취업 전쟁에 뛰어들기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회사에서 오퍼레터를 받는 것이다. 그러려면 졸업하기 훨씬 이전부터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졸업하기 전에 잡을 구하지 못한다고 해서 아직 좌절하기는 이르다. 대학을 졸업하면 OPT라고 하여 미국에서 전공에 따라 1년에서 많게는 3년까지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회사에 따라 H1B를 지원해주지 못하지만 OPT 아래에 일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H1B를 지원해주지 못한다 하더라도 OPT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일을 어떻게든 시작하고, 일을 하면서 H1B를 지원해주는 회사로의 이직을 도모하기를 추천한다.


앞서서 이야기했지만, 미국 취업을 위해서는 전공 선택이 중요한데 이 것을 잘했다고 해도 취업을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해야 한다. 앞서서 나는 미국 취업에서 인맥이 중요함을 이야기 했다. (아래 글 참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인맥을 만들고 내부 추천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취업 면접 역시 많은 준비를 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미국에서 공채 지원하면 실패하는 이유' 보기>>

'미국의 가고 싶은 회사 인맥 만들기' 보기>>


한 가지 팁을 하자면, 유학을 가기 전에 내가 미국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회사들을 검색해보고 그 회사가 올린 Job Posting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페이스북의 Front-end Developer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이 포지션을 뽑는 Job Posting이 있는 지 찾아보고 어떤 인재를 뽑는지 미리 공부를 해보고 이에 맞추어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다.



8. '드디어 끝이...보일까?' 비자 취득하기

이 단계가 사실상 마지막 단계이다. 가장 대표적인 노동 비자는 H1B이다. 취업에 성공을 했고, 또 회사에서 H1B를 지원해준다고 하여도 추첨이라는 무시무시한 단계가 있다. 내가 H1B를 신청했던 2017년의 경우 경쟁률이 대략 2.5대 1이었는데, 5명 중 3명은 비자를 받지 못하고 고국으로 돌아가야 했다는 이야기이다.


H1B를 더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이란 것은 없지만 전공에 따라 OPT 기간이 3년인 경우가 있기에, 이 사람들은 최대 3번까지 H1B 비자 신청을 할 수 있어 유리하다. 내가 친하게 지내던 한 친구는 페이스북의 개발팀으로 취직을 했는데 2번은 떨어지고 마지막 1번의 기회에서 붙어서 미국에 잘 정착할 수 있었다.



정리하면서..

지금까지 미국 취업을 목표로 유학 오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각 단계에 대해 살펴 보았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듯이 현실에 대해 직시를 하고 목표를 수립한다면 불가능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현실을 알고 계획을 세운다면 설령 실패를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배움의 자세로 준비에 임할 수 있겠다.



* 미국 유학 및 취업 도전기, 그리고 팁에 대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흥미를 갖고 계시는 주제나 분야,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가능하면 독자분들께서 궁금해하는 내용 위주로 글을 써나갈게요 :)



글쓴이 '에릭'을 소개합니다.

5년 전 유학을 와서 지금은 뉴욕의 IT회사에서 직장인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이며 육아와 요리,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국 대학/대학원 유학 및 현지 취업에 대한 1:1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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