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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곰 Apr 02. 2021

변명 없이 운동

04.02 밤 열 시 십오 분


반짝

매일 아침, 아침이 아니면 자기 전에라도 운동을 하고 있다.


한 시간씩.


처음 이틀까지는 정말


괜히 운동하겠다 그랬다고 후회했다.


온몸이 안 하던 행동을 한다고 날 뜯어말렸다.


잘 때도 근육통이 심해 오히려 깊게 잠에 들지 못했다.


'오늘은 쉴까?' 하는 생각이 매일 든다.


그러나 이 계획을 세울 때부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다짐했다.


무조건 하루에 한 시간.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 서서히 습관이 되는 것 같다


짜증 나는 하루를 더 이상 맥주로 풀지 않고


땀을 내며 뛰는 것으로 푼다.


그리고 몸도 적응을 한 듯하다.


근육통이 아니라 시원하게 몸이 풀리는 기분.


할 때는 힘들어도, 하고 나면 개운한 것.


이래서 운동에 중독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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