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언제나 스탠바이> 중
괜찮냐 묻는 말이 목덜미 핥아내는
가만한 한낮에도 안녕은 팽팽해진다
자국 난 비명이 들려?들으라고 운 건데
조금씩 뜯겨 나간 얼굴의 페이지
발목에 감기는 줄 모른 채 마주 보다
서로의 양 볼 겨누어방아쇠를 당긴다
책 곁에서 일하다 거제에 오게 된 사람. 시집 <언제나 스탠바이>를 썼어요. 각종 글을 윤문하고, 글쓰기 수업도 합니다. 지금은 남편과 거제에 살아요.